[뉴스인] 김동석 기자 = 주)썬테크놀로지스(대표이사 안주열)가 지난 12일 거래소가 진행한 기업심사위원회를 통한 심의결과 주권의 상장폐지 의견을 받고 10월10일 코스닥시장위원회의 심의 및 의결을 거쳐 주권의 상장폐지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썬텍 관계자는 "회사는 중형 압연롤의 강자로 분명 체질개선을 이뤘다"며 "97명 근로자들의 밀린 월급부터 해결해 주며 3자배정 유증을 통해 경영개선에 참여했고 각종 소송도 깔끔하게 해결했으며 2019~2020 포스코 매출을 만들어냈다. 경영 참여 이후 한번도 근로자들의 임금을 밀린 적도 없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민주노총 금속노조 산하 썬텍지회의 쟁의행위에도 임금을 100% 지불했고 현재 코스닥 상장사 중 CB가 하나도 없는 곳이 썬텍이다. 회사의 자금문제는 매번 경영진이 해결해 왔다. 최근 불거진 비상장사간 문제도 결국 그 회사가 10월달에 감사를 한다고 하니 기다려보면 우리가 우려한 게 뭔지 나온다"고 전했다.

그는 "우리는 근로자와 그 가족의 입장에서 모든 문제를 대했고 최선을 다했다. 거래소에서 심의 중 질문받았던 부분에 대해서는 더욱 적극적으로 보완해 10일 이후 일주일 이내에 새로운 경영개선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또 "썬텍이 문제가 될 시에는 중형롤시장이 중국산 제품으로 바뀌게 돼 포스코를 비롯 다양한 산업에서 피해가 예상된다"고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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