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제인간

[뉴스인] 박준식 기자  = SF실험극 <복제인간 1001> 이 오는 9월 13일부터 9월 30일까지 창작집단 극단 불(대표 전기광) 에 의해 대학로 드림시어터에서 공연된다. <복제인간 1001>은 스무살 생일을 앞둔 청년 “예술이” 가 자신이 실험에 의해 만들어진 누군가의 복제인간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가는 내용의 연극이다.

인간을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관한 인간의 자존에 대한 물음으로 정체성을 찾아가는 연극 복제인간은  SNS의 성장속에 소중한 것이 무엇이며, 청년들이 가져야할 핵심적 철학의 본질에 대해 탐구하게 한다.

반복적 삶으로 동질화 되어 가는 사람들의 일상을 유전자의 동질성으로 묘사하며 같지만 다른 인간 본연의 모습에 대해 관객에게 의문점을 던지며  함께 생각하는 공연을 선사하고 있다.

20년간 자신을 속여왔던 가족과 친구들, 복제인간 실험에 유전자를 제공했던 생물학적 친아버지, 그리고 복제인간 실험에 반대하여 위해를 가하려는 세력들. 그리고 그 사이에서 갈등하는 예술이의 모습을 통해서 극을 보는 관객들은 예술이가 겪을 혼란에 공감하며 인간이라는 존재는 과연 무엇인가에 대한 심층적인 생각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복제인간 1001>은 주수자 작, 전기광 연출에 이윤상, 염동헌, 윤상현, 권영민, 송정아 등  대학로에서 활동을 해온 중견 배우들과 신인 배우들이 무대에 선다.

연극을 기획한 극단 불은 2018년 1월부터 대학로 소극장 「드림 시어터」를 운영하며 각종 지원사업과 대관, 다양한 공연 주최와 주관, 기획과 제작을 통해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매년 2편의 정기공연을 진행하고 그 외에도 최소 3편 이상의 자체 기획/ 제작 공연을 목표로 하여 극단을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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