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준식 기자  = 매년 연말 개최되는 국내 경쟁 독립영화제인 서울독립영화제가 8월 31일(금)까지 올해 작품공모를 받는다. 접수작품은 예심을 거쳐 11월 29일 개막하는 서울독립영화제2018 본선경쟁 부문에서 상영되며, 상영작은 영화제 기간 중 본선 심사를 통해 총 7,200만원 규모의 대상, 최우수장편상, 최우수단편상 등 11개 부문 시상의 대상이 된다.

 

작년 서울독립영화제 작품공모에는 1,237편으로 역대 최다 작품이 출품되었으며, 독립영화결산 축제의 장답게 매해 수상작과 화제작들이 독립영화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지난 해 수상작이었던 <이월>(김중현 감독, 대상), <소공녀>(전고운 감독, 관객상), <피의 연대기>(김보람 감독, 새로운시선상) 등이 극장과 유수의 영화제에서 주목 받았다. 또한 신동석 감독의 <살아남은 아이>(최우수장편상)와 김의석 감독의 <죄 많은 소녀>(독립스타상_배우 전여빈)가 각각 8월과 9월 극장개봉을 앞두고 있다.

 

단편 수상작 역시 유수의 영화제에서 작품성과 관객의 호평을 두루 받아 왔다. 제16회 미쟝센 단편영화제 대상 수상 및 제 40 회 클레르몽페랑 국제단편영화제에 초청되기도 했던 김현정 감독의 <나만 없는 집>(SIFF2017 관객상)을 비롯, 이지원 감독의 <여름밤>(SIFF2016 최우수작품상), 홍기원 감독의 <타이레놀>(SIFF2015 관객상) 등이 관객과 평단의 사랑을 받았다. 작품뿐 아니라 독립스타상을 통해 이주승, 이민지, 변요한을 포함 정하담, 전여빈, 문혜인 등 주목할만한 배우들을 조명해오고 있다.

 

서울독립영화제2018 작품 공모는 2017년 9월 이후 완성된 작품에 한하며 주제, 형식, 길이 구분 없이 출품할 수 있다. 출품자는 서울독립영화제 홈페이지(siff.kr)에서 온라인 출품신청서 작성 후 심사용 스크리너 DVD(1매)를 사무국으로 우편 발송하거나 심사용 영상파일을 이메일(prog@siff.kr)로 제출하면 된다. 접수 기간은 2018년 8월 1일(수)부터 8월 31일(금)까지. 단, 마감일 오후 7시까지 출품신청서와 심사용 스크리너가 모두 도착해야 출품이 완료된다.

 

한 해의 독립영화를 갈무리하는 축제, 서울독립영화제2018은 오는 11월 29일(목)부터 12월 7일(금)까지 9일간 CGV아트하우스 압구정과 독립영화전용관 인디스페이스, 시네마테크전용관 서울아트시네마(총 5개관)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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