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 2499억ㆍ동아 1312억…전년비 13.48% 증가

【서울=뉴시스헬스】김정일 기자 = 지난해 20대 국내 제약사의 토지보유액이 1조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매출액 상위 20개 국내 제약사의 2007년 감사보고서를 토대로 이들 제약사의 토지보유액(공시지가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년대비 1234억 원(13.48%) 늘어난 1조390억 원을 기록했다.

보유토지의 공시지가가 가장 높은 곳은 유한양행으로 2499억 원이었고, 동아제약이 1312억 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이어 동화약품 674억 원, 중외제약 637억 원, 일양약품 611억 원, 한독약품 554억 원, 드림파마 488억 원, 보령제약 454억 원, 일동제약 453억 원, 광동제약 437억 원, 종근당 425억 원, 한미약품 338억 원, 부광약품 291억 원, 제일약품 243억 원, 삼진제약 240억 원 등의 순이었다.

이밖에 대웅제약 208억 원, 신풍제약 192억 원, 녹십자 134억 원, LG생명과학 110억 원, 태평양제약 88억 원 등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보유토지의 공시지가가 가장 크게 오른 제약사는 유한양행으로 290억 원(전년비 13.14%)이 늘었고, 동아제약이 262억 원(24.95%) 증가했다.

또 광동제약 81억 원(22.60%), 한독약품 72억 원(14.97%), 종근당 59억 원(16.00%), 동화약품 55억 원(8.84%), 한미약품 55억 원(19.22%), 중외제약 52억 원(8.98%), 드림파마 52억 원(11.88%) 각각 증가했다.

이와 함께 보령제약 41억 원(9.94%), 삼진제약 36억 원(17.64%), 일동제약 35억 원(8.48%), 일양약품 31억 원(5.38%), 부광약품 30억 원(11.60%), 대웅제약 24억 원(13.15%), 태평양제약 19억 원(27.95%), 신풍제약 19억 원(11.03%), 녹십자 12억 원(10.54%), LG생명과학 8억 원(8.11%) 등이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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