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임병기 (자료사진)

[뉴스인] 김동석 기자 = KBS 역사 드라마 '태조 왕건' 등 역사 드라마 인기스타인 배우 임병기가 가수로 데뷔했다.    

연기자로 생활하며 야간 업소 등에서 노래한 적은 있지만 정식으로 곡을 받아 앨범까지 내며 노래하기는 처음이다.  

'사랑해요'란 노래를 타이틀 곡으로 한 이번 앨범에는 생명 나눔 실천의 노래 '주겠어', 농어촌 사랑을 담은 '내 사랑 영동'을 비롯해 '안동역에서''당신이 좋아''유리벽사랑' 등 기성곡도 리메이크해 함께 수록했다.

고난의 많은 세월을 묵묵히 견뎌온 아내에 대한 고마움이 담긴 '사랑해요'는 사랑하는 사람과 스텝을 밟으며 춤추고 싶어지는, 어깨가 들썩이는 노래로 전문 안무 지도까지 받아 대중에게 보는 즐거움도 선사하는 노래다.

생명을 나누는 것보다 더 큰 사랑은 없다는 내용의 '주겠어'는 산뜻한 레게리듬으로 영화 '영심이'의 주인공인 배우 이혜근과 호흡을 맞춰 듀엣으로 불렀다.

현재 '한국 농어촌사랑 방송예술인 공동체' 이사장이기도 한 그는 동료 배우들과 함께 전국 농어촌을 찾아 나눔의 봉사를 실천하고 있으며 이번 앨범에 충북 영동을 노래한 '내 사랑 영동'은 가수 이윤채와 함께 불렀다.

임병기는 "기왕 들어선 가수의 길이니만큼 최선을 다해 노래하겠다"라며 뜨거운 열정과 다짐을 보여주고 있다.  

JTBC 전신인 TBC 공채 9기 탤런트로 연기를 시작한 그는 1983년 수사 드라마 '형사'를 비롯해 대하 사극 '한명회' '장녹수' '용의 눈물' '대조영' '광개토대왕', 영화 '브라보 마이라이프' 등 장르를 넘나들며 전천후 연기자로서의 길을 걷고 있으며 2005년 KBS 연기대상 공로상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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