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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최종면접', ‘사람답게 보이려는 개같은 인간들의 이야기’
박준식 기자 | 승인 2018.08.10 13:23
<최종면접>, 2008년 초연 후 대학로 앵콜 공연의 흥행 신화를 이룬 화제의 블랙코메디!

[뉴스인] 박준식 기자  = 스페인 작가 ‘조르디갈세란’의 <그뢴홀름방법론>을 원작으로 한 연극 <최종면접> 국내 정서에 맞게 새롭게 각색된 것으로 이번 공연은 초연배우 리우진이 직접 연출하고, 이를 위해 김정팔, 김왕근, 오재균, 류진현, 김대흥 등 기본 20년 이상 경력의 배우들이 뭉쳤다.  연극 <최종면접>오는 13일(월) 민송아트홀에서  첫 공연이 막을 올린다. 

 

세계적인 대기업인 떼끼아코리아가 고위책임자(임원) 한명을 뽑으려고 한다. 이 채용면접에 네명의 응시자가 지원한다. 그러나 이 면접은 일반적인 면접이 아니라 어찌보면 아주 부조리하게 보일 수 있은 ‘그뢴홀름 방법론’이라는 색다른 것이다.

 

면접실의 작은 우편함을 통해 여러가지 문제가 나오는데, 처음 문제가 네명 중의 한 명은 회사 직원이므로, 정확하게 10분간 토론을 통해서 그 사람이 누구인지를 밝히라는 것이다. 이에 네명은 누가 가짜 응시자인지 가려내기 위해 서로 간에 많은 말을 나누며 경쟁한다.

 

계속해서 이런 종류의 까다로운 문제들이 출제된다. 우울증에 빠져있는 오병달의 문제, 성전환을 계획하고 있는 여성구의 문제등이 지속적으로 나온다. 그러나 아리송한 면접이 진행될수록 네명의 지원자들은 사건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점점 더 복잡해지는 새로운 국면으로 빠져드는 것을 인식하게 된다.

 

연출을 맡은 리우진은, “<최종면접>은 제 인생 작품 중의 하나다. 10년 전 가슴 벅차게 공연했던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그때의 그 느낌을 다시 불러내고 싶었다.”고 소회를 전하며, “스페인의 극작가 조르디 갈세란이 2003년에 쓴 <그뢴홀름 방법론>의 줄거리를 그대로 가져오되 배경과 등장인물을 한국으로 바꾸면서 국내 관객이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각색했다.” 고 밝혔다.

 

이어 “경쟁에서 이기기 위해 어떠한 것도 감수하는 등장인물들은 오늘날 우리의 모습들을 돌아보게 한다. 삶의 아이러니 속에 느껴지는 냉소와 블랙 코미디는 처절함과 동시에 공감과 웃음을 자아내리라 생각한다. 우리 모두의 비극이자 희극일 수 있는 이 이야기가 관객 여러분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드리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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