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지난 21일 주암호가 있는 산촌에서 2018년 여름 청미래 '산촌마을음악회' 마을음악회가 열렸다.

이 음악회는 한국청정지수 공동1위 지역인 전남 보성군 문덕면 문덕종합복지관 강당에서 열렸다.

청미래마을(대표 황천수) ‘천수네가족밴드’와 세종문화회관 예술감독출신인 최윤상감독과 국악크로스오버 뮤지션 차칸(이보경)이 이끄는 월드뮤직그룹 ‘훌(wHOOL)’이 협연했다.

또한 농산어촌(마을)-대도시-해외테마(농촌)도시 삼각축을 무대로 활동하고자 홍대거리에서 열정을 불태우는 젊은 청년예술가들인 팝핀 이건우ㆍ권민성과 피아노 이루리, 비트박스 신준환도 함께했다.

이 음악회는 물질적으로는 소박하지만 정신문화적으로는 부유한 '문화농산어촌 만들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이 음악회를 기획한 (사)임진철 청미래재단 이사장은 "인공지능이 인간의 뇌를, 로봇이 인간의 근육을 상당부분 대신하는 제4차산업혁명은 15차융복합 창의산업을 중심으로 네오농업문명 풍류르네상스 시대를 몰고 올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지구마을시민으로 살아갈 청년들은 농산어촌(마을)-대도시-해외테마(농촌)도시 삼각축을 무대로 살아가게 될 것"이라며 "이들은 문화적으로 부유한 '문화농산어촌 만들기'에 나서며 농촌과 도시를 혁신해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원국악예고출신의 청미래마을 ‘천수네가족밴드’의 보컬인 황원희 양은 도시와 농촌의 청년예술가들을 연결해 이번의 산촌마을음악회가 가능하게 했다. 황원희 양은 "앞으로 청미래마을 가족들과 함께 마을풍류예술까페를 만들 것인데, 도시와 농촌 사람들이 교류하며 춤추고 노래하며 휴식하고 힐링하는 복합문화공간이 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농산어촌(마을)-대도시-해외테마(농촌)도시의 뮤지션과 관광객들이 모여 숲속풍류예술축제도 만들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러한 도시와 농촌 청년예술가들의 취지와 생각에 공감한 안기완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학장을 비롯한 지역사회의 어른들도 다수 참석하여 청년예술가들을 응원하며 신바람을 돋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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