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게임 회사들 중 시가총액 1조 이상의 회사들과 PER

[뉴스인] 박준식 기자  = 전 세계 게임시장의 매출규모가 130조원에 육박한 현재 한국은 전세계 게임산업규모 6위에 위치해 있다. 중국, 미국, 일본 순으로 큰 시장이 형성되어 있으며, 4위인 독일부터는 5조이하의 산업규모를 보인다.

실력 있는 국내 게임사들의 해외진출이 눈에 띄게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해외시장 진출의 진입장벽이 만만치 않은 것이 현실이다.

현재 국내에서는 한 달에 약 1,500개 이상의 게임이 출시되고 있지만 대형개발사나 퍼블리셔와 사투를 벌이며 동시에 중국-일본 등의 게임과도 경쟁을 해야 한다. 게임산업은 더 이상 황금오리알을 낳는 시장이라 단언하기 힘들다. 실질적으로는 레드오션에 위치해 있다.

최근 들어 스팀플랫폼에서 국내게임들의 성공사례들이 생기고 있어, 게임개발사들이 스팀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스팀은 전세계 1억 3,000만명이 이용하는 최대 플랫폼 서비스이며, 동시 접속자 수는 매일 2천만명 달하고 80가지 이상의 결재수단을 제공하고 수 만개의 게임을 서비스하고 있다.

전세계 소비자들이 관심 깊게 보는 시장이기에 냉정하고 혹독한 평가를 당하기도 한다. 현재 스팀에는 한국게임 수십 여종이 등록 되어 있다. 국내의 유명한 게임들이 대거 서비스 되고 있고 이중 일부는 10년이 넘은 것도 있으며, 전체 성적이 낙관적이지는 않다.

그만큼 스팀은 미지의 영역이며, 한국 게임사들에게 익숙하지 않은 플랫폼으로 현지화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2017년 3월, 5월, 7월 3개의 게임이 진출하여 스팀 top50위 안에 안착하며 한국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입증하며 최초의 스팀진출 성공사례가 되었다.

그 중 ‘블루홀 주식회사’의 배틀그라운드(Battle Ground)게임은 독보적인 스팀 1위를 유지하고 있으며, ‘펄어비스’의 검은사막(Black Desert)게임은 해외진출RPG의 성공신화를 쓰고 있고, ‘엔에스 스튜디오’의 블랙스쿼드(Black squad)게임은 정통FPS 게임의 해외진출 최초 성공사례로 기록 되었다.

이 3개의 게임을 해외에서는 ‘코리아 트리플B’라고 한다.

위 3개의 한국산 게임들로 인해 해외에서 한국산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졌을 뿐만 아니라 국내에서도 스팀에서 성공할 수 있다는 인식이 형성되어, 수 많은 개발사와 투자자들이 스팀 시장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최근 네오위즈의 대형 RPG 게임인 블레스(Bless)도 올해 5월 출시와 함께 동시 접속자 3만명을 기록하는 등 이제 스팀은 한국 PC 온라인 게임들의 새로운 돌파구가 되고 있다.

스팀 진출 성공한 회사의 현재 모습에는 국내 게임의 글로벌경쟁력의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블루홀 주식회사’와 ‘엔에스 스튜디오’는 상장을 준비하고 있고, ‘펄어비스’와 ‘네오위즈’는 이미 상장을 완료했으며. 특히 펄어비스의 경우 작년 B게임을 기반으로 상장하여, 현재 시가총액 2.8조에 달하는 대형 회사로 되었다.

국내 게임 회사들 중 시가총액 1조 이상의 회사들과 PER : 넷마블(PER 39.23) 시가총액 13,034,682,000,000 / 카카오(71.21) 시가총액 8,696,604,000,000 / 엔씨소프트(17.93) 시가총액 7,909,009,500,000 / 펄어비스(44.21) 시가총액 2,788,746,000,000 / 컴투스(5.39+) 시가총액 2,191,079,800,000 / NHN엔터테인먼트(76) 시가총액 1,258,029,500,000 이다.

스팀에서의 성적과 한국게임의 경쟁력으로 볼 때, 상장을 진행중인 ‘블루홀 주식회사’와 ‘엔에스 스튜디오’는 단 번에 시가총액 1조이상의 게임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전망 된다..

스팀에서 성적이 좋은 게임들 전부 영문이니셜 B로 시작한다.

국산게임의 글로벌 경쟁력을 갖춰가며 게임산업을 하나의 좋은 문화로 만들어가는 국내게임업체들의 눈부신 성장에 박수(Bak-su)를 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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