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성우극회, 라이브 더빙 공연 선보여

[뉴스인] 이상헌 기자 = 영화 ‘별들의 고향’이 44년 만에 특별한 공연으로 다시 돌아왔다.

1974년 한국영화 흥행기록을 세우며 한국영화계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던 이장호 감독의 데뷔작 '별들의 고향'이 성우들이 직접 목소리 연기를 선보이는 라이브 더빙 공연 형식으로 13~14일 충무로 아트센터 중극장 블랙에서 열린다.

당시 성우들의 후시 녹음으로 제작되었고 2018년 실시간 라이브 더빙으로 선보일 '별들의 고향'은 제3회 충무로 뮤지컬영화제에 KBS 성우극회가 특별히 초청되어 공연을 준비하게 됐다.

이번 공연을 맡은 KBS 성우극회 유호한 회장은 "타계한 성우 이강식과 현재 성우 고은정의 후시 녹음으로 만들어졌던 영화가 2018년에 고품질의 라이브 더빙 방식으로 새롭게 선보여 또 다른 2018년의 별들의 고향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출연진은 영화 '황비홍'의 이연걸과 극동방송 주일드라마에서 예수 역할을 맡았던 성우 홍성헌(문호 역)과 영화 툼 레이더의 '안젤리나 졸리', EBS '뽀롱뽀롱 뽀로로'에서 뽀로로를 연기한 성우 이선(경아 역) 그리고 정훈석, 원호섭, 곽윤상, 오인실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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