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김동석 기자 = Dr. Hager 기념병원인 암재활전문 비오메드요양병원(병원장 김인규)이 태국 방콕에 위치한 암 치료 글로벌 클리닉 네트워크인 메트릭스 센터(Matryx Center)의 트로기쉬 박사(Dr. Michael W. Trogisch)와 교류 협력하기로 했다.

지난 7일 한국을 방문한 트로기쉬 박사는 비오메드요양병원에서 진행된 통합적인 암재활 치료를 위한 행사에 참여했다.

이 행사에서 그는 온열치료(국소온열치료와 전신온열치료 및 광역학치료, 산소치료 등)를 중심으로 한 생물면역학적 치료(pH-트렌스포메이션 치료, 커큐민 등을 비롯한 보완적인 생물학적 제제)의 병행에 대한 시너지 효과와 이를 극대화 시키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프로그램(기본 프로그램 4주, 최적화 프로그램 5주, 최고급 프로그램 7주)을 소개했다.

또 비오메드요양병원은 박성주 진료원장의 진행으로 온열치료와 더불어 생물의학적 제제(셀레나제 등)을 병행해 치료받고 있는 환우들이 참여해 본인의 치료과정(전이된 후복막육종, 림프종, 대장암, 난관암, 유방암 등)을 참석한 암환우 및 관계자들에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트로기쉬 박사는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암치료의 선구자인 하거박사(Dr. med. Dr. rer. nat. Dipl.-Phys. Erich Dieter Hager, 1947-2009)의 동료이자 제자로써 독일, 러시아, 태국 등지에서 통합암치료를 위한 임상과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한국 방문은 하거박사의 이념과 철학을 계승하는 병원이 통합적인 암치료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이뤄지게 됐다.

트로기쉬 박사는 하거박사의 이념과 정신을 계승한 비오메드요양병원에서 생전 하거박사가 중요하게 생각했던 '온열치료를 중심으로 한 생물학적 제제를 병행하므로써 현대의학적 치료효과를 극대화시키는 건 물론 부작용을 최소화시킴으로써, 암의 진행을 억제시키고 생명연장 및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시스템'을 직접 체험하고 프로그램을 점검할 뿐 아니라 환자들과 소통하면서 향후 통합적인 암재활을 위한 교류협력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것을 약속했다.

현재 트로기쉬 박사가 운영하는 메트릭스 센터(Matryx Center)는 암치료 전문클리닉이며 메트릭스 레퍼런스 센터와 연계해 의사와 클리닉 운영자에게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치료 컨셉을 소개하고 임상을 적용하므로써 의학적인 훈련과 소통을 위한 워크숍, 세미나, 전문가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교류협력을 위한 방문을 추진한 한독생의학학회 강종옥 대표는 "15년전 하거박사를 만나서 혁신적이고 통합적인 암치료프로그램을 실행하기 위해 한국에 암재활전문클리닉을 설립하여 의료진과 프로그램을 교류하는 것이 환우들에게 치료효과를 극대화 시킬 수 있기 때문에 한국에 병원 설립을 약속했다"고 회상했다.

한편 한독생의학학회는 더 많은 암재활 병원들이 참여하고 실행할 수 있도록 오는 9월8일 대한온열의학회, 아시아온열의학회와 더불어 학술과 임상이 어우러진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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