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민경찬 기자 = 인천항 중고차 수출 선박 화재 3일째인 23일 오후 인천 중구청 앞에서 바라본 인천항 상공으로 시커먼 연기가 솟구치고 있다. 

인천소방본부는 "큰불은 진화됐고 잔불 진화작업이 진행되고 있다"고 전했으며 "오후 3시 현재 1~12 갑판의 불은 완전히 꺼졌고 13층 갑판 선미 등지에서 잔불 진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상부 갑판 해치 40개를 개방해 선박 내부의 고열과 짙은 연기를 배출시키고 있어 주변 하늘에는 시커먼 연기가 솟구치고 있으며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은 오후 3시 반경 외출 자제와 마스크 착용에 관한 안내문자를 발송한 바 있다 .

인근 주민들은 연기로 인해 매캐한 공기가 계속되자 가뜩이나 중국발 황사니 미세먼지 등으로 고통을 받고 있는데 '엎친 데 덮친 격'이라며 조속한 마무리를 희망했다. 

이와 관련해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이르면 내일 중에 완전히 진화될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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