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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층 발병률 높은 퇴행성 질환, 초기 정확한 진단과 치료 중요
조진성 기자 | 승인 2018.05.15 14:48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작년 한해 동안 척추질환으로 내원한 환자는 약 863만9천명에 달했으며, 그중 50세 이상이 504만7천명으로 전체 인원의 74.6%에 달한다. 이는 다양한 요인이 있겠지만 노화로 인한 퇴행이 가장 큰 원인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퇴행성 질환은 고령층에 흔히 나타난다. 실제로 척추 관절 등의 통증으로 일상 생활에서 불편함을 겪는 사람들이 많으나 나이가 들면 무릎이나 허리가 아픈 것이 당연하다고 여기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에 통증이 심하지 않으면 병원을 잘 찾지 않으나 방치하면 증상이 악화되기 쉽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대표적인 척추 질환으로는 허리디스크가 있다. 외상이나 잘못된 자세, 생활습관 등으로 젊은 층에도 흔히 나타나나 노화로 인한 퇴행성 변화로 발병하기도 한다. 추간판 탈출증이라고도 하며, 척추 뼈와 뼈 사이에 있는 섬유 조직이 빠져 나와 신경이나 척수를 압박하여 통증을 유발한다.

일반적으로 허리가 아프고 쑤시는 것이 대부분이나 다리 감각이 둔해지고 힘이 빠지는 증상을 동반해 다리에 질환이 생긴 것으로 오인하는 경우 또한 많다. 앉아 있을 때 통증이 더 심해지며 심한 경우 다리에 감각 이상 및 대소변 장애를 유발하기도 한다.

동탄시티병원 신재흥 원장은 "나이가 들면 자연히 신체 활동능력이 저하 되기에 어느 정도 통증이 있어도 그러려니 하고 넘기는 경우가 많은데, 증상이 심해지면 치료 및 회복 또한 더 힘들기에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며 "척추질환은 허리 통증은 물론 다양한 신체 부위에서 다양한 증상이 나타나기에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는 자가진단은 피하고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척추관협착증도 50대 이상 중장년층에게서 많이 발생하는 퇴행성 척추 질환 중 하나다. 노화로 디스크 속 수분이 빠지고 척추를 구성하고 있는 근육 및 인대 등의 퇴행으로 척추 사이가 좁아져 신경이 압박되면서 팔이나 다리가 저리는 등 신경 증상 및 통증을 유발한다.

허리 통증 등은 다른 척추 질환과 비슷하나 앉아 있을 때는 괜찮다가 서 있거나 걸었을 때 증상이 심해지는 것이 특징이다. 걸을 때 허리와 다리가 심하게 아파 걷기 힘들다면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처럼 갑자기 아프기 보다 서서히 발병하기에 호전과 악화가 반복되면서 만성적인 증상을 보인다. 심한 통증이 지속적으로 나타나지 않아 치료를 미루기 쉽지만 똑바로 서면 통증이 심해지는 증상으로 허리를 자꾸 구부리다 보면 허리가 굽기 쉬워져 주의가 필요하다.

신재흥 원장은 "척추관협착증 초기에는 간단한 치료만으로도 충분히 회복이 가능한데, 치료를 미루면 허리가 굽을 수도 있고 걷기 힘들 정도로 통증이 심해져서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며 "평소 바른 자세를 유지하고 적당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고령층은 무엇보다 평소 척추 건강에 관심을 갖고 통증이 있을 때 바로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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