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갑득 탄신 100주년 기념연주회 포스터 (사진=Neo Pan)

[뉴스인] 김동석 기자 = 한갑득 명인 탄신 10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서울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기념연주회 '우리 시대 백결선생'이 열린다. 

본 공연은 거문고산조 보유자인 故 한갑득 명인을 기리는 자리로 한갑득 명인의 직계 제자인 무형문화재 예능 보유자와 현재 전수교육생 및 예비 전수교육생들이 한자리에 모여 거문고 음악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제시하고 그간의 연구와 성과를 확인할 수 있다.  

따라서 한갑득 명인이 남기고 간 전무후무한 음악적 자산을 확인하고 그의 예술적 감성을 새롭게 바라보며 거문고 음악의 미래지향적이고 발전적인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

공연에는 이재화 명인(추계예술대학 교수)과 안숙선 명창 그리고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보존회, 이재화 거문고연구회 회원들이 출연해 한갑득류 거문고산조(짧은 산조)를 시작으로 안숙선 명창의 소리와 이재화 명인의 위촉작품 등이 연주된다. 

한갑득류 거문고산조보존회, 이재화 거문고연구회가 주최·주관하는 본 공연은 서울문화재단 예술작품지원사업의 후원으로 진행된다.

1978년 중요무형문화재 제16호 '거문고산조' 기예능보유자로 지정된 한갑득 명인(1919~1987)은 음악적 재질이 뛰어나고 음악성이 높아 많은 가락을 창조, 연주할 때마다 신묘한 가락을 선보이며 주위를 놀라게 한 것으로 유명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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