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화(家花)-집과 꽃에 깃든 소망 캔버스에 아크릴, 바느질 꼴라주, 비즈, 130cmx162cm, 2017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서호미술관은 2018년 첫 기획전으로 우리를 둘러싼 세상을 탐구하는 '풍경을 펼치다'展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면, 실크 등의 패브릭과 다양한 회화 재료의 결합을 통해 풍부한 표현방식을 보여주는 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백은하 작가는 인간에 의해 직, 간접적으로 고통 받는 동물들의 이야기를 실과 바늘로 자수를 놓듯 화폭에 담는다. 천과 실이라는 따뜻하고 아기자기한 재료로 다소 거북하거나 잔인한 내용을 담아 동물들의 희생을 조심스럽게 환기시키고자 한다.

A street scene 한지에 실크, 바느질꼴라주, 90x162cm, 2012

임은희 작가는 아크릴 물감의 바탕 위에 얇은 퀼트천을 콜라주의 방식으로 화면에 부착해서 표현한 풍경화를 선보인다. 자연의 규칙적이고 내재적인 움직임을 섬세하게 포착한다.

바느질 콜라주 방식으로 선보이는 조화롭고 아름다운 조형기법을 보여주는 제미영 작가는 다양한 재료를 통해 화려하면서도 통일된 미감을 유지한다. 전통과 현대적 미감의 조화가 관객들로 하여금 흥미를 불러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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