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다기육준전(韓國茶器六雋展)’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국내 차 도구 평론가와 차 소비단체가 선정한 찻그릇 전시인 ‘한국다기육준전(韓國茶器六雋展)’이 오는 10일부터 20일까지 한국문화정품관 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문화정품관이 주관한 이번 전시는 찻그릇을 전공한 도예작가 가운데 작품 정신이 뛰어난 6명의 작가를 선정해 마련한 것으로, 간결함의 미학을 담은 박승일, 최연소 다기명장으로 꼽힌 서현주, 여러 대회 입상으로 뛰어난 실력을 인정받은 인현식, 조선도자의 유려한 멋을 이어가는 임만재 외에 송승화, 신경희 등 독창적인 작품 세계를 구축한 작가들이 참여해 작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들 작품 중에서 평론가로부터 높은 점수를 받은 작품과 소비자의 사용만족도가 높은 작품들이 전시된다. 심사와 평가에는 공예 평론가 신수길 선생이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갤러리 관계자는 “작가와 평론가 그리고 유통업체가 함께 기획한 전시인 만큼 관람객의 만족도가 매우 높을 것”이라며, “소통에 중점을 둔만큼 대중과 작가의 직접적인 만남을 꾀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전시 기간 중 작가와 평론가가 직접 작품을 소개하는 ‘작가와의 만남’ 시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2018 한국다기육준전’은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중견 작가들의 작품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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