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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극 '어메이징 컴퍼니'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연극'어메이징 컴퍼니'는 열혈 인턴 송나리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에피소드를 통해 취업 후에도 끝나지 않는 경쟁, 사내 갈등 등을 유쾌하게 그려내고 있다.

치열한 경쟁을 뚫고 입사에 성공했지만, 성공의 기쁨보다는 비정규직이라는 불안정한 신분으로 인해 꿈을 펼치지 못하는 젊은 청년들의 자화상, 정규직 입사에 성공했어도 출산 및 양육으로 인해 점점 꿈과 멀어진 삶을 살고 있는 직장인의 모습, 치고 올라오는 젊은 사원들과 올라오지 못하도록 위에서 막고 있는 임원들의 틈바구니에서 명퇴를 걱정하는 중간간부의 모습 등 다양한 직급에서 현재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 회사원들을 심층 취재하여 그들이 겪고 있는 애로사항을 생생하게 담아내어 개성 넘치고 다채로운 캐릭터들의 향연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작품 속 실감나고 디테일하게 묘사된 오피스 라이프는 신나는 멜로디의 넘버와 조화를 이루며 극의 완성도를 더하고 있다. 사회초년생에서부터 직장인들에 이르기 까지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작품 곳곳에 녹아들어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작품의 연출을 맡은 장봉태 연출가는 “단순하게 구성된 무대는 객석의 관객들로 하여금 공연장이 아닌 바로 회사생활과 가정생활을 하며 느끼는 아픔과 기쁨 그리고 사랑을 공연 하는 배우들과 함께 느낄 것” 이라고 전했다.김태유, 김용래, 심규현, 이제형, 신서옥, 김혜정 배우가 출연한다.

직장생활의 성공비법과 개인의 자아, 꿈과 희망의 이야기를 담은 '어메이징 컴퍼니'(부제:백만가지 칼라TV) 가 내달 5월3일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개막해 5월 31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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