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서울대치과병원(병원장 허성주)이 지난 16일 2018년 장애인의 날(4월20일)을 맞이해 2층 갤러리 치유에서는 '아름다운 그림여행' 전시와 '작가와의 만남', 1층 로비에서는 '봄이 오는 소리' 음악회 등 기념행사를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허성주 병원장을 비롯하여 한국자폐인사랑협회 김용직 회장과 장애인문화예술센터 신종호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화가 안윤모와 자폐성 장애 작가(계인호, 김세중, 김태영, 김치형, 이병찬, 조재현)들이 함께 오는 30일까지 펼치는 이번 '아름다운 그림여행' 전시에는 총 21점의 작품이 소개된다.

'작가와의 만남'에서 안윤모 작가는 "자폐증과 지적장애가 함께 있는 자폐성 장애 1급인 이들에게 그림을 통해서 세상 밖 사람들과 소통의 기회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오후 5시에 병원 로비 1층에서 진행된 전시 기념 음악회 '봄이 오는 소리'에서는 김민준(오보에, 수원 다산중), 이휘원(첼로, 수원 연무중), 안용주(하프, 수원 청명중)이 ‘하울의 움직이는 성’, 영화 ‘라라랜드’ 중 ‘미아와 세바스천의 테마’ 등을 연주했다.

허성주 병원장은 "장애인의 날을 맞아 장애인과 비장애인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의 장을 열어주어 감사하다"며 "서울대치과병원은 장애인분들의 건강한 구강관리를 위해 빠르고 편리하게 치과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장애인 치과 치료 환경을 확대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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