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4일 일본 강자 고바야시 미나조와 한 판

▲MKF여성챔프 이도경(오른쪽)이 일본 'KNOCK OUT' 정벌에 나선다. (사진=MKF)

[뉴스인] 김영일 기자 = MKF 퀸즈컵챔피언인 이도경(싸이코핏불스)가 오는14일 일본 ‘KNOCK OUT’대회에서 강자 고바야시 미나조(小林愛三) 선수와 한·일간의 자존심을 건 승부를 가린다.

2016년 출범한 일본의 KNOCK OUT은 점차 일본내에서 강자들이 몰리면서 신흥메이저 단체로 급부상하고 있으며 신일본 킥복싱 챔피언 출신인 ‘오노데라 리키’가 프로모터를 맡으면서 체계화를 제대로 갖추었다.

2017년은 이도경의 상승세에 정점을 찍었다. 3월 MKF 퀸즈컵에서 서혜린,김효진을 원데이매치로 차례로 꺾으며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9월 MKF가 유치한 K-1한국대회에서 홍콩에서 온 램킷링 선수의 발목을 골절시키며 TKO승으로 본인의 위치를 각인시켰다.

하지만 같은 해 11월 엔젤스파이팅 케이지경기 원정에서 일본의 ‘스즈키마리아’에게 판정패를 당하고 2018년 2월 청주 GFC에서도 패를 기록했다. 따라서 이번 일본원정은 본인의 입지차원에서도 중요한 시합이 될것이다.

상대방인 ‘고바야시 미나조’ 또한 만만치 않은 상대다. 일본의 명문인 NEXT LEVEL소속이며 일본 여러단체에서 챔피언을 지낸 ‘모미’,’그레이시아키’ 선수와 트레이닝을 하고 있어 여러가지로 고민을 해봐야 하는 상대다. 11전7승 2KO 4무를 기록하고 있으며 현재 전적은 무패.
이도경선수 또한 이러한 상황을 누구보다 잘 파악하고 있다. 감량도 문제없고, 컨디션또한 문제없다.

본인의 이름 또한 일본에 각인시키고 오겠다는 각오도 가지고 있다. 현재 이도경 전적은 11전7승3패1무다. 국내 입식격투기는 전반적으로 국내를 넘어 일본, 태국 등지로 프로모션을 하는 추세이다. 국내의 제한적 입지보다 국외의 입지를 더 키워 볼 수 있다. 이도경 뿐 아니라 국제전을 준비하는 모든 선수들의 파이팅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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