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영 '슈가맨2'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지난해 욕설논란으로 방송 활동을 중단한 서인영이 '슈가맨2'를 통해 방송에 복귀했다.

대중이 공유한 추억을 소환하고자 하는 제작진의 노력이 보였지만, 서인영 복귀라는 이슈가 더 컸다. 이에 대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8일 방송된 JTBC '투유 프로젝트 슈가맨2'(이하 ' 슈가맨2')은 그룹 EXID, 위키미키가 출연한 가운데 '댄스 100불 가즈아' 특집으로 꾸며졌다.

유재석팀의 슈가맨은 쥬얼리(박정아 서인영 하주연 김은정)였다. 국민적인 인기를 끈 '원 모얼 타임'의 전주가 흐르자 객석의 불이 켜졌고, 최단시간 100불 달성이라는 신기록을 썼다.

이들은 쥬얼리 3기로 구분된다. 3기가 모여서 함께 무대를 한 것은 10년 만이라고. 쥬얼리는 현재 근황을 전했다. 박정아는 "일일드라마와 뮤지컬을 끝내고 지금은 잠시 쉬고 있다"고 했다. 김은정은 디바인채널이라는 프로듀싱팀에서 작사가로 활동 중이며, 하주연은 가방 사업을 준비 중이다.

서인영은 잠시 머뭇했다. 앞서 지난해 1월 서인영은 JTBC '님과 함께' 촬영 중 제작진과 마찰을 일으켰고, 이 과정에서 서인영이 욕을 하는 영상이 공개돼 논란에 휩싸였다. 서인영은 '님과 함께'에서 하차했으며 1년 넘게 방송 활동을 쉬었다.

그는 "얘기를 안 하고 슥 넘어가자니 조금 민망하다. 여러가지 일이 있지 않았나. 온전히 나를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반성도 많이 했다"며 잠시 울컥했다. 서인영은 "'죄송합니다' 한 마디를 하고 싶다. 그 말을 그동안 못 했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울먹였다.

박정아는 "내가 이 프로그램에 출연하자고 제안하면서 더 시간이 흐르기 전에 기회가 왔을 때 같이 인사를 드리는 것이 어떨까 생각했다"며 서인영을 다독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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