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운동사 가상현실 콘텐츠. 사진제공 플레이브이알

[뉴스인] 박성태 기자 = 플레이브이알은 국가보훈처와 함께 독립운동사 가상현실(VR) 콘텐츠를 제작, 서대문 형무소 역사관에 위치한 ‘VR로 전하는 따듯한 보훈이야기’ 체험존에서 3월 3일부터 31일까지 전시했다.

이번 콘텐츠는 독립운동을 위해 몸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사진과 일대기로 구성된 역사체험 콘텐츠로 VR 모션그래픽 기법이 적용돼 체험자들이 보다 생동감 있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체험자들은 독립운동사를 감상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당시의 독립열사가 되어 태극기를 흔드는 등의 상호작용을 해 보다 몰입감 있는 체험을 할 수 있도록 구현했다.

이번 체험존은 지난 2월 국립세종도서관의 VR 체험존에 이어 2번째 전시되는 것으로 행사기간 동안 방문하고 체험한 많은 학생들에게 독립운동사를 알리는 계기가 됐다.

가상현실(VR)을 통해 보다 쉽고 흥미롭게 역사를 체험하게 되면서 서대문형무소 역사관에서 학생들 뿐만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공개됐다.

플레이브이알은 최근 박물관, 역사관 등에서 VR 콘텐츠를 체험하는 별도의 공간을 마련하고 체험존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이는 일반적인 디스플레이를 통해 사진과 텍스트를 사용하는 것보다 더 생동감 있고 효과적인 체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플레이브이알 신호석 이사는 이번 콘텐츠 제작에 대해 "평소 교육과 역사에 관심이 많았기에 더욱 열정을 갖고 콘텐츠 제작에 참여했다"며, "학교에서 책으로 배웠던 독립운동사를 가상현실(VR)로 배울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하고 인상깊었다는 한 초등학생의 이야기를 들으며 제작에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VR 콘텐츠 제작기업 플레이브이알은 가상현실을 활용한 안전교육 콘텐츠와 사물인터넷(IoT) 콘텐츠, 캐주얼 VR룸 게임 등을 개발했다. 이번 독립운동사 VR 체험 콘텐츠를 시작으로 자체 솔루션 및 시뮬레이터를 활용한 역사 콘텐츠를 제작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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