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3~15일 삼청동 이느 갤러리에서

▲임남훈 작가의 작품 (사진=임남훈)

[뉴스인] 정경호 기자 = 서양화가 임남훈이 일곱 번째 초대개인전 '춤&색-현재 그리고 여인'을 오는 4월 3일 서울 종로구 삼청동 이느 갤러리에서 연다.

현대와 현재의 찰나에 공존하는 여전사적 에너지를 발산하는 여인들의 색과 에너지를 자신만의 감성으로 표현한 임남훈은 관람객들이 작품을 통해 이를 체감하고 자아와 자존감을 찾을 수 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전시회를 준비했다.

임 작가는 "그동안 수많은 얼이 담긴 얼굴을 캔버스에 담으려 노력했는데 관상은 얼굴에만 준하는 것이 아니라 인체 전체의 언어를 내포하고 그 깊이만큼의 에너지를 발산한다"면서 "얼굴, 상반신과 누드에 이어 몇 년간 준비한 '전신의착화(衣着畵)'를 이번에 선보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여성들이 걸어온 길을 통해 발현된 개성과 에너지를 순수한 색(色)으로 표현하면서 디테일한 묘사는 방해 요소라 생각해 나이프를 이용, 최대한 러프한 터치와 긴장감을 표현했다"고 강조했다.

임남훈 작가는 단국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하고 2014년 1회 개인전 '색과 춤을'을 시작으로 6회의 개인전과 14회의 단체전에 참여했으며 2015년 제9회 남송국제아트쇼 우수선정작가상 외에 여러 상을 받기도 했다. 전시회는 15일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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