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청소년국악단 2018년 단원 공모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젊은 음악인의 창조적 감성과 도전 정신으로 새로운 음악을 만들어 가고 있는 서울시청소년국악단이 대금, 피리, 해금, 가야금, 거문고 아쟁, 타악, 성악 등 전 부분에 걸쳐 2018년 신입단원 선발 오디션을 진행한다.

전통적인 관현악단 체제에서 벗어나 보다 자유로운 연출이 가능한 앙상블 구조로 재탄생, 젊고 신선한 연주를 해오고 있으며, 수많은 연주회를 통해 기성연주자 못지않은 신진 예술인의 연주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대표공연 '꿈꾸는 세종'으로 2014년 제2회 창작국악극대상 시상식 연주상 수상, 2015년 세종문화회관이 선정한 다시 보고 싶은 작품 1위, 최고의 공연 1위 등 그 연주력과 음악성을 인정받고 있다.

지원 자격은 국악을 전공으로 하는 대학(원)생 및 30세 이하 국악전공자(1988년 이후 출생자) 이며, 선발된 단원은 서울시청소년국악단원으로서 정기연주회와 세종문화회관의 다양한 기획공연, 순회공연, 해외연주 및 지방 공연에 참여하게 된다.

우수 단원에 한하여 협연 무대가 제공될 예정이며 음악캠프 등을 통해 기량 향상을 위한 기회가 마련된다. 매해 수많은 전통음악 졸업자가 쏟아져 나오지만 전문 연주자로서 연주생활을 이어가기에 한계가 있는 것이 지금의 현실에서 전문연주자로 거듭나기 위한 전 단계로써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본인의 음악적 색깔을 입혀갈 수 있는 졸업단원제를 운영하고 있다.

창단 첫해인 2005년, 서울시와 몽골의 자매결연 10주년 기념 공연을 성공적으로 마친 바 있으며 2009년 헝가리와 체코에서 열린 ‘서울의 날’ 기념 연주회에서 큰 호응을 얻음으로써 우리의 우수한 음악과 전통을 동유럽에 전파하였다. 2010년 상하이엑스포 행사 ‘서울시의 날’과 터키 이스탄불 문화교류 행사, 2017년 서울-상파울로 자매결연 40주년 행사 등 국악의 매력과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한껏 알리고 있다.

지금까지 49회의 정기연주회를 포함하여 총 290여회 이상의 공연을 통해 대중을 위한 양질의 문화향유 기회를 높이는데 노력하였다. 독보적 철현금 연주자이자 대표 타악기 주자인 유경화 단장은 단원들과 함께 한국음악의 전통을 발판 삼아 현재를 살아가는 세상 모든 사람들의 감성을 자극할 수 있는 따뜻한 우리음악을 만들어 가고자 한다.

이러한 꿈과 자부심을 가지고 최고의 연주단체가 되고자 오늘도 매진하고 있다. 원서 접수는 오느 26일부터 4월4일까지이며 실기심사는 4월7일에 있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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