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성운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배우 정성운이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539’에서 젠틀한 신사와 사기꾼을 오가는 반전 매력으로 흥미진진한 전개를 이끌었다.

배우 정성운은 지난 21일 방송된 MBN 시추에이션 드라마 ‘연남동539’에서 유나 피트니센터의 대표 유지훈으로 등장, 경쟁 피트니센터 대표 윤이나(오윤아)에게 묘한 긴장감을 선사하는가 하면, 남다른 꿍꿍이를 가진 사기꾼으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유지훈은 윤이나(오윤아) 대표가 운영하는 이나 피트니센터 바로 옆 건물에 새로운 피트니센터를 오픈, 한창 직원들을 구하고 있던 상황. 거리에서 윤이나 대표를 마주친 유지훈은 “이쪽 업계에서 성공한 CEO라고 소문이 자자하시던데요? 저도 앞으로 한수 배우겠습니다”라고 젠틀하게 먼저 인사를 청하다가도 윤이나가 고개를 돌리자마자 차갑게 얼굴을 바꾸는 모습으로 이중적인 매력을 발산시켰다.

더욱이 늦은 새벽 유나 피트니센터 앞에서 마스크를 낀 채 탑차에 짐을 싣고 있던 지훈은 점장에게 “공짜라고 하면 일단 덥썩 무는 사람들 심리, 그거 안 변하거든요. 사람들은 결국 돈에 움직인다는 거죠. 훗”이라고 꿍꿍이 가득한 속내를 드러냈다. 지훈은 점장과 함께 몰래 탑차에 헬스머신들을 싣고 도주하려는 사기를 벌이고 있던 것이다.

이처럼 훈훈한 젠틀남과 사기꾼을 오가며 극에 반전을 선사한 정성운은 한 회 출연이 아쉬울 정도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MBN ‘연남동539’에서 강렬한 씬스틸러 면모를 보인 배우 정성운은 그동안 ‘외과의사 봉달희’, ‘동이’, ‘궁중잔혹사 – 꽃들의 전쟁’, ‘귀부인’, ‘장미빛 연인들’ 등 탄탄한 필모그래피를 쌓으며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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