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대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22일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이미지=스마트 서울경찰 블로그 캡처

[뉴스인] 민경찬 기자 =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는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청소년 자살, 어떻게 막을 것인가'라는 주제로 '2018 청소년 자살 예방 토론회'를 연다.

이번 토론회는 청소년 사망원인 1위이며, 최근 들어 다시 증가추세를 보이는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기 위해 청소년 자살의 특성과 현행 청소년 자살 예방정책들을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교육부와 함께 정책적 개선안을 논의한다.  

1부는 '우리나라 청소년 자살 예방 정책 현황'을 주제로 ▲청소년 자살 현황과 자살 예방 정책(홍현주 한림대학교 자살과 학생정신건강연구소 소장) ▲취약 청소년의 자살 실태-학교 밖 청소년 및 범법 청소년(이소희 국립중앙의료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청소년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인프라(박지영 상지대학교 사회복지학과 교수) 등 각계 전문가의 발표로 진행되며,

2부는 '실효성 있는 청소년 자살 예방정책'을 주제로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법무부, 교육부 관계자들의 지정토론 후, 오강섭 한국자살예방협회 협회장의 진행으로 정부 각 부처와의 협의를 통해 더욱 실질적이고 효과적인 청소년 자살 예방 방안을 논의한다.

홍현주 소장은 "청소년 자살 원인은 복합적이나 학교와 지역사회의 지지 환경이 청소년 자살을 예방하는 요소가 될 수 있다"라며 "현재 정부 부처에서 시행 중인 다양한 청소년 자살 예방 정책을 유기적으로 연결하고, 청소년 개인에 대한 개입부터 안전한 사회적 환경 조성까지 통합적으로 아우르는 정책적 논의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토론회 공동주최자인 더불어민주당 오영훈 의원은 "우리나라 15~19세 청소년 자살률은 지난 2013년 인구 10만 명당 7.9명에서 2014년 7.2명, 2015년 6.5명까지 감소했으나 2016년 다시 7.9명으로 증가추세를 보인다"면서 "이번 토론회를 통해 제도적 미비로 발생하는 청소년 자살 실태를 진단하고 자살 예방을 위한 정책적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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