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합창단이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 (사진=서울시합창단 제공)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세종문화회관 서울시합창단(단장 강기성)은 창단 40주년 기념 연주회를 함께할 ‘시민합창단’을 모집한다.

오디션을 거쳐 시민합창단 단원이 되면 5월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 무대에 설 수 있다.

서울시합창단은 1978년에 창단되어 세종문화회관 개관기념 공연을 시작으로 지난 40년간 270여회의 연주회를 열며 우리나라 합창음악의 발전을 선두 했다.

지난 8일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올림픽 찬가’를 불러 주목받은 소프라노 황수미도 서울시합창단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2012년부터는 서울을 대표하는 합창단으로서 서울 천만시민의 합창운동 ‘함께 부르기’ 캠페인을 시작하며 매년 시민합창단을 운영해왔다.

이후 해마다 캐럴 및 우리가곡, 민요, 세계명곡 등 다양한 레퍼토리로 연습을 거친 시민합창단이 서울시합창단과 함께 세종 대극장 무대에 서며 화합의 음악이 전하는 감동을 선사해왔다.

올해 참여하는 시민합창단은 5월 29일에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서울시합창단 '창단 40주년 기념 음악회'에 함께 서는 만큼 그 의미가 더욱 깊다.

시민과 함께 해온 서울시합창단의 40년 역사에 직접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다. 선발되는 시민합창단 단원들은 객원지휘자로 참여하는 김명엽 지휘자와 10주의 연습을 거쳐 5월29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서울시합창단과 웅장한 무대의 감동을 누릴 수 있다.

‘시민합창단’은 학창시절 교내합창단 등 합창활동 경험이 있는 만19세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지원 할 수 있다. 세종문화회관 홈페이지에서 응시원서를 내려 받아 작성 후 본인이 노래할 자유곡 악보1부와 함께 3월5일까지 이메일로 신청하면 오디션을 볼 수 있다.

지원신청은 온라인(이메일)으로만 가능하다. 신청자는 3월12일 오디션을 거쳐 단원으로 선발되며, 합격자에 한해서 3월19일 오후 7시30분부터 5월 공연을 위한 연습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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