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성령. (사진=마일스톤컴퍼니 제공)

[뉴스인] 김영일 기자 = MBC의 2018년 첫 수목 미니시리즈인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에 배우 성령이 캐스팅 됐다.

이 작품은 시대극과 현대극을 아우르며 필력을 과시한 '드라마계의 대부' 정하연 작가와 많은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던 '자체발광 오피스'를 통해 이미 스타일리쉬 한 연출력을 인정 받은 정지인 감독이 합심해 선보여 일찍부터 관심을 받아왔다.

이번 드라마에서 배우 성령은 뇌종양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유능한 의사 장석준(김태훈 분)의 비서겸 간호사. 석준(김태훈 분)을 짝사랑 하는 은미(성령) 역을 선보일 예정이다.

첫 드라마 데뷔를 앞둔 성령은 "앞으로 대중들에게 보다 더 친숙한 캐릭터로 다가가고 싶다. 좋은 배우로 성장해 나가기 위해 끊임없이 연기를 고민하고 배우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소속사인 마일스톤컴퍼니 관계자는 "배우 성령은 다양한 캐릭터를 많이 가지고 있는 배우다. 상황을 자연스럽게 표현할 줄 알고 때묻지 않은 본연의 연기로 존재를 강렬하게 드러낼 것"이라며 "앞으로 성령이 실력파 배우로 자리매김 하고, 그 매력을 다양한 작품을 통해 선보일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배우 성령은 지난 제 43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대상을 수상했던 영화 '이월'(김중현 감독)에서 우울증으로 여러 번 자살을 시도했지만 점차 행복을 찾아가며 살아가는 '여진'을 연기해 내공을 자랑했다.

또한 KAFA(한국영화아카데미) 영화제 단편경쟁부문에서 화제를 모은 '정민의 성인만화'에서 '경희'로 분했다. 이 작품에서 진지한 캐릭터 연구 끝에 입체적인 연기를 소화해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을 받은 바 있다.

MBC 새 수목 미니시리즈 '손 꼭 잡고, 지는 석양을 바라보자'는 오는 3월 중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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