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앨범 '오픈북' 발매 기념

▲프레드 허쉬 공연 포스터 (사진=플러스 히치)

[뉴스인] 민경찬 기자 = 재즈 피아니스트 프레드 허쉬가 한국팬과 재회한다.

재즈공연 전문기획사 플러스히치(대표 김충남)는 한국에서도 많은 팬을 확보한 프레드 허쉬가 오는 25일 서울 금호아트홀 연세에서 '오픈북'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김충남 대표는 "2013년 국내 재즈팬들과 첫 만남을 통해 재즈 솔로 피아노의 정수를 선보였던 허쉬가 2016년과 2017년 연이은 솔로 피아노 콘서트 매진에 힘입어 다시 한번 피아노 솔로 공연으로 한국팬들을 만난다"고 전했다.

이번 공연은 2017년 한국의 JCC 아트센터에서 녹음한 솔로 앨범 '오픈북(Open Book)' 발매 기념공연이기도 하며 이 앨범은 '2018 그래미 어워드'에 최우수 재즈 앨범과 최우수 재즈 솔로 부문에 각각 후보작(총 12회)으로 오르기도 했다.

'오픈북'에는 프레드 허쉬가 솔로 공연에서 첫선을 보인 20분가량의 즉흥 솔로 연주 '스루 더 포레스트(Through The Forest)'를 비롯해 뭉크의 '에로넬(Eronel)', 베니 골슨의 '위스퍼낫(Whisper Not)', 자작곡인 '오브(The Orb)''플레인 송(Plainsong)' 등이 수록돼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픈북의 수록곡들을 중심으로 허쉬의 자작곡과 스탠다드 등이 80분간 연주될 예정이다. 

스탄 게츠, 조 헨더슨, 빌 프리셀을 비롯해 커트 엘링, 노마 윈스턴 등 유명 뮤지션들과 많은 작업을 펼친 프레드 허쉬는 2014년 '솔로(Solo)', 2015년 '플로팅(Floating)', 2016년 '선데이 나이트 앳 더 뱅가드(Sunday Night At The Vanguard)', 2017년 '오픈북' 앨범이 연이어 그래미 후보로 오르며 현존하는 최고의 재즈 뮤지션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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