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CN 로맨스 '애간장' 이열음 방송 캡처. (사진=OCN 제공)

[뉴스인] 김영일 기자  = OCN 로맨스 '애간장'을 통해 첫사랑 아이콘의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는 이열음이 다양한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29일 방송된 '애간장' 7회에서 오랜 시간 동안 숨겨온 마음을 술김에 드러낸 한지수(이열음 분)로 인해 큰 신우(이정신 분)와 작은 신우(서지훈 분), 보는 이들의 심장까지 쿵 내려앉게 만들었다.

큰 용기를 낸 한지수는 "그땐 너희들한테 정말 미안했어. 이렇게 늦게 사과하게 된 것도 미안하고"라며 진심을 가득한 사과로 인사를 대신하며 10년 만에 고교 동창들 앞에 모습을 드러냈다.

예상치 못한 그녀의 등장으로 인해 장내에 어색한 침묵이 흐른 것도 잠시, 함께한 시간이 무색하지 않게 그들 사이에서는 웃음꽃이 피어나 많은 사람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내기도.

화기애애한 시간을 이어가고 있던 중 추근덕(이주형 분)이 한지수에게 첫사랑이 누구였는지 묻자, 그녀는 수줍은 듯 미소 지으며 "내 첫사랑 이름 강신우"라는 취중진담 후 술기운을 이기지 못하고 그대로 잠이 들어버렸다.

이후 한지수의 사랑을 독차지한 주인공이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내고 있는 가운데,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그녀의 기억이 안방극장을 짙은 감성으로 물들였다.

술에 취한 한지수에게는 큰 신우와 마주하고 있는 상황이 꿈처럼 느껴졌다. 이 때문에 그녀는 말짱한 정신으로 하지 못할 "진짜 많이 보고 싶었어요. 선생님"이라는 고백과 함께 온 힘을 다해 그를 꼭 껴안으며 큰 신우의 마음을 떨리게 했다.

이처럼 한지수 캐릭터에 몰입한 이열음은 안정적인 연기력과 섬세한 감정 표현을 십분 발휘하며 매 장면을 명장면으로 탄생시키고 있다.

오랜 시간 동안 그리움을 간직한 아련한 모습부터 친구들과 웃고 이야기하는 상큼 발랄한 매력, 진심 어린 고백으로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시큰하게 만드는 등 다양한 면모를 탁월하게 보여주고 있어 작품의 완성도와 재미를 완벽하게 책임지고 있다.

한편 '애간장'은 어설픈 그 시절 첫사랑과의 과거를 바꾸고픈 현재의 내가 10년 전 나를 만나 사각관계에 빠져버린 이야기로 매주 월, 화 밤 9시에 OCN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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