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난쟁이들'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창작 뮤지컬의 힘을 보여주며 관객들에게 웃음과 감동을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난쟁이들’이 OST 발매를 기념해 독특한 이벤트 ‘싱어롱데이’를 선보인다.

오는 31일 진행되는 ‘싱어롱데이’는 뮤지컬 ‘난쟁이들’ 넘버인 ‘끼리끼리’와 ‘해피엔딩’을 관객들이 함께 부르는 이벤트이다. 이번 이벤트는 관객들이 공연을 관람만 하는 것에서 벗어나 함께 참여한다는 점에서 관심을 모았다.

‘싱어롱데이’를 앞두고 PMC MUSICAL 유튜브를 통해 공개된 ‘끼리끼리’ 응원법 영상은 아이돌 노래 응원법처럼 노래 중간에 구호를 외칠 수 있는 문구와 가사를 안내해 뮤지컬 팬들의 눈길을 끌었다.

뮤지컬 '난쟁이들'

‘싱어롱데이’ 이벤트를 앞두고 지난 12월 22일 뮤지컬 ‘난쟁이들’의 OST가 발매됐다. 난쟁이들 OST 앨범은 총 26곡의 구성으로 이번 삼연 공연배우들이 모두 참여했다. 수록 넘버 중 ‘공주만 만나면’, ‘오래 전 일이야’는 찰리와 빅 역할의 트리플 배우들의 버전 모두가 담겼다.

OST에서만 만날 수 있는 스페셜 트랙으로 ‘난쟁이들’ 속 공주들의 찌질의 끝판왕 전남편 버전의 ‘확인해’와 2014년 뮤지컬 하우스 블랙 앤 블루 버전의 ‘하루 오늘 하루만’이 수록됐다.

뮤지컬 ‘난쟁이들’은 대중에게 친숙한 동화 이야기에 현실 사람들의 심리를 반영해 유쾌하게 만들어 냈다. ‘난쟁이들’은 특유의 무대와 독특하고 유머러스한 노래 등을 포함해 흙수저, 전세 대란, 최저 시급 등 현실 사회에 대한 풍자를 자연스럽게 녹여 관객들로부터 공감을 이끌어냈다.

조형균, 원종환, 최호중, 강정우, 유연, 백은혜, 최유하, 신의정, 우찬, 전민준, 박정민이 초연과 재연에 이어 삼연에서도 유쾌함으로 업그레이드된 ‘난쟁이들’을 보여주고 있다. 윤석현과 신예 신주협이 새로운 찰리로 합류하여 개성을 선보이고 있다.

동화 이야기를 통해 현실을 발칙하고 유쾌하게 풍자하여 재미와 공감을 선사하고 있는 뮤지컬 ‘난쟁이들’은 오는 2월 11일까지 대학로TOM 1관에서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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