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상현실 테마파크 등에서 결제 수단 등 활용

▲가상화폐 유메리움 흐름도 (자료=VR 플러스)

[뉴스인] 민경찬 기자 = 가상현실 프랜차이즈 전문기업 브이알플러스가 미국 서브드림스튜디오의 블록체인 활용 가상화폐 '유메리움'을 도입한다고 25일 밝혔다.

브이알플러스는 서브드림이 직접 서비스할 온라인 글로벌 게임 플랫폼과 국내 VR 아케이드에 우선 도입한다고 밝혔다. 

가상화폐란 분산 네트워크형 화폐로 현재의 중앙집중형 금융시스템의 대안으로 떠오르고 있으며, 사용자들이 직접 연결돼 거래 비용이 발생하지 않고, 쉽게 계정을 만들 수 있으므로 송금이나 소액 결제에 유리하다.

서브드림 정직한 대표는 "가정에서 하는 게임과 오프라인 거점기반의 양쪽 모두 적용이 가능한 분산화된 토큰 시스템을 공급할 것"이라고 전하면서 "토큰 시스템은 블록체인의 스마트 컨트랙 기술로 모든 이해당사자가 직접 연결돼 유저에 대해 즉시 지급이 일어나고 단계별 수수료도 최소화한다"고 밝혔다.

그는 또 "이해 당사자 누구나 토큰 시스템에 접근해 감사할 수 있고 사용자에게는 온-오프라인 플랫폼을 막론하고 플레이한 만큼 보상을 받는 마이닝 기술을 도입해 인센티브 마케팅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서브드림은 꿈의 공간이라는 뜻의 '유메리움(yumerium)'이라는 코인을 개발, VR 아케이드에서 게임을 하면 유메리움이 자신의 계좌에 쌓이게 되고, 쌓인 유메리움으로 이용료를 지급할 수 있다.

서브드림은 점진적으로 국내 다양한 VR 아케이드와 VR 테마파크, 피시방 등으로 사용범위를 확대할 것이며 지역도 일본, 미국 등 글로벌 진출을 꾀할 예정이다.
 
중장기적으로는 VR 아케이드의 플랫폼과 연동해 특정 개발사의 게임이 오프라인에 론칭하면 동시에 온라인에서도 론칭하도록 설계해 많은 VR 개발사가 온-오프라인에서 이익을 거두는 플랫폼이 되도록 할 계획이다.

미국 실리콘밸리에 있는 서브드림스튜디오는 유망 가상현실(VR)기업으로 지난해 11월 브이알플러스에 투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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