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이 단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의 탈북학생 대상 장학지원사업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양지병원 김철수 이사장 (사진=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민주평통 장학지원사업은 탈북학생 중 대한민국 사회에 잘 적응하고 학업성적이 우수한 중·고교 및 대학생을 대상으로 지난 2016년 첫 사업 시작 이래 현재까지 총 60명에게 876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해 왔다.

지난해 12월 3기 장학금 수여식에서는 1기 지급액보다 1000만원 상승한 총 3400만원의 장학금을 26명의 학생들에게 지급했다.

따라서 이번 4기 장학생 모집에는 민주평통 외 서울화장품 한광석 대표, 삼진제약 이성우 대표, 경동제약 류덕희 회장, 한국삭도공업 이기선 대표, 시호비전그룹 김태욱 회장 등 의료봉사단 회원들이 장학기금을 적극 출연, 보다 많은 탈북 학생들에게 지원할 계획이다.

김철수 단장을 중심으로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장학사업과 함께 지속적인 탈북주민 나눔진료 사업인 '민주평통 의료봉사활동'도 적극 전개하고 있다.

민주평통 의료봉사활동은, 2016~2017년 약 20회에 걸쳐 전국의 탈북 주민을 대상으로 내과, 정형외과, 신경외과, 산부인과, 치과, 안과, 이비인후과, 한방과 등 기초 건강검진 등을 시행했다.

지난 2013년부터 전개한 민주평통 의료봉사활동은 총 3만1000여명의 탈북주민을 대상으로 한 대대적인 나눔진료 사업이다.

민주평통 의료봉사단은 지난 5년여동안 전국을 순회하며 봉사활동을 추진하고 있고 탈북 청소년에게는 수술비 지원 사업을 탈북주민 가정에는 구급약키트 지원도 함께 하고 있다.

특히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김철수 대한치과의사협회장, 대한간호사협회 김옥수 회장, 김숙희 서울시의사회장, 서정숙 한국여약사회장, 서울중앙크리닉 양우진 원장을 비롯해 대한병원협회, 대한의사협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회원 등 많은 의료계 유관단체장들이 의료봉사활동에 적극 참여, 탈북주민 지원을 위한 의료계 내 공감을 넓히고 있다.

김철수 민주평통의료봉사단장은 "탈북 주민들이 대한민국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다양한 의료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많은 의료계 인사들이 함께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평화통일을 위한 기반 조성과 국민 통합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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