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지오그래픽 '스토리 오브 맨' 방송

배우 '모건 프리먼'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지난 2016년 에미상 후보로 지명되었던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스토리 오브 갓' 시리즈. 신에 대한 의문을 탐구하기 위해 전세계를 다녔던 모건 프리먼이 이번에는 신이 아닌 인간에 집중하기 위해 다시 한 번 내셔널지오그래픽과 손을 잡았다.

70억 인구의 단 하나의 공통점, 인간의 본성에 대해 이야기하는 '모건 프리먼의 스토리 오브 맨(Story of Us)'은 오는 13일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스토리 오브 맨'은 총 6편의 에피소드를 통해, 다양한 문화와 사상의 충돌로 인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이 사회가 유지되고 있는 근본적인 힘과 개개인 안에 숨어 있는 공통적인 인간성을 밝혀낼 예정이다.

'모건 프리먼의 스토리 오브 맨'

모건 프리먼은 인류를 하나로 묶는 공통의 힘이 무엇인지에 대한 의문에서부터 '스토리 오브 맨'이 출발했다고 설명했다. 의문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모건 프리먼은 세계 곳곳을 방문하여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인간의 심연에 숨은 본성에 대해 파헤친다.

특히 북한의 강제 노동 수용소에서 탈출한 신동혁을 만나 진정한 자유란 무엇인지, 전 미국 대통령 빌 클린턴을 만나 국가를 대표하는 자리의 책임과 권력은 어떤 의미인지에 대한 논의까지 다룬다.

이 외에도 대학살이 발생했던 르완다, 파나마의 전통 부족 등을 방문하고, 성소수자, 흑인, 노숙자 등과 대화를 나눠 우리 안에 있는 전 인류의 공통점을 찾는다.

내셔널지오그래픽의 '스토리 오브 맨' 시리즈

모건 프리먼은 "스토리 오브 맨의 여정을 시작하면서 인터뷰 진행 방식을 가장 중요시 여겼다. 인터뷰 때는 항상 눈을 맞춰야 한다. 입 외에 말할 수 있는 부분은 바로 눈이기 때문"이라며 사람들의 내면에 담긴 이야기를 있는 그대로 담아내고자 노력했다.

'스토리 오브 맨'의 제작진 제임스 영거는 "사람을 바라보고 인터뷰를 진행하는 모건 프리먼 특유의 진행 방식 덕분에 매우 인간적인 대화 내용과 사람들의 깊은 감정을 카메라에 담을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

인류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의 답을 찾아가는 '모건 프리먼의 스토리 오브 맨'은 오는 1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2월 17일까지 총 6주간, 매주 토요일 밤 11시에 내셔널지오그래픽채널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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