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심 모카골드 CF 모델 배우 이나영. (사진=동서식품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때 이른 한파로 따뜻한 커피 한 잔이 간절한 요즘, 우리나라는 날씨와 장소에 아랑곳하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맛있는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커피문화가 있다.

1989년 선보인 커피믹스 '맥심 모카골드'는 끊임없이 신제품이 쏟아지는 커피시장에서도 '국민커피'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제품을 꾸준히 개선하는 것은 물론 점차 다변화되고 있는 소비자 입맛과 기호에 맞춰 제품을 업그레이드 하고 다양한 신제품을 선보이며 커피믹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대한민국 커피의 기준, '맥심 모카골드'

커피와 크림 설탕이 배합된 커피믹스는 1976년 12월에 출시됐다. 커피와 크리머, 설탕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커피믹스는 동서식품의 커피 생산 노하우를 응용해 인스턴트 커피를 한 차원 발전시킨 제품이었다.

커피믹스는 휴대와 보관이 간편해 언제 어디서든지 손쉽게 마실 수 있는 세계적으로 유례가 없는 제품으로 소비자 편이 중심으로 탄생시킨 우리나라 고유의 모델이라고 할 수 있었다.

이후 동서식품은 부단한 연구개발을 통해 1989년 풍부한 향의 부드러운 커피 '맥심 모카골드'를 출시했다.

'맥심 모카골드'가 '국민커피'라는 애칭을 얻으며, 업계 1위를 지켜온 비결은 기술력에 있다. 동서식품은 반세기 가까이 쌓아온 기술력을 바탕으로 엄선한 고급 원두를 최적의 비율로 블렌딩하고 커피, 설탕, 크리머의 황금 비율을 맞춰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맛을 찾아냈다.

맥심 모카골드 CF 모델 가수 아이유. (사진=동서식품 제공)

◇변화하는 트렌드와 소비자 입맛에 맞춘 제품 개선과 다양한 신제품 출시

동서식품은 끊임없는 소비자 및 트렌드 조사를 통해 더 나은 커피를 소비자에게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동서식품은 변화하는 소비자의 입맛을 파악하고자 매년 100건 이상의 시장조사와 분석을 시행하고 이 결과를 바탕으로 4년마다 맥심 커피 브랜드 제품의 맛과 향, 패키지 디자인을 모두 업그레이드하는 '맥심 리스테이지'를 실시해오고 있다.

올해는 '혁신(Innovation)'이라는 주제로 '맥심 6차 리스테이지'를 시행하며 신제품 및 품질, 디자인이 개선된 리뉴얼 제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맥심 모카골드는 기존 국민커피 '모카골드 마일드'에 새롭게 2종의 제품이 추가됐다.

동서식품은 지난 5월 설탕 함량을 25% 줄여 깔끔한 맛을 강조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를 발매했다. 함량의 변화에 따라 커피, 크리머, 설탕의 배합도 새롭게 적용하면서 맥심 모카골드만의 '세상 어디에도 없는 맛'은 그대로 발현했다.

이어 11월에는 달지 않은 커피믹스를 마시고자 하는 소비자를 위해 설탕을 뺀 커피믹스 '모카골드 심플라떼'를 출시했다. 모카골드 심플라떼는 오직 커피와 라떼 크림만으로 만들어 고소함을 강조했다.

고급 아라비카 커피만을 사용해 커피의 깊고 풍부한 맛을 살리고 신선한 우유의 함량을 높인 라떼 크림이 커피를 부드럽게 감싸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로써 동서식품은 대한민국 대표 커피믹스인 '맥심 모카골드 마일드'와 단 맛을 줄여 깔끔한 '맥심 모카골드 라이트', 설탕 없이 고소한 맛을 살린 '맥심 모카골드 심플라떼' 등 다양한 제품으로 소비자가 각각의 기호와 입맛에 따라 커피믹스를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21일 동서식품 김신애 마케팅 매니저는 "맥심 모카골드 인기의 이유는 소비자 의견을 적극 반영해 끊임없이 기존 제품을 개선하고 새로운 제품을 선보이면서도 커피의 가장 중요한 기준인 ‘깊은 맛과 향’을 잊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커피의 맛과 향에 집중해 지속적으로 제품을 업그레이드 해가는 한편 소비자들과 보다 가까이 소통하기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