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HE PASSION 전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양평군립미술관(관장 류민자)은 개관 6주년을 기념하는 기획전시 THE PASSION(열정)展을 오는 15일부터 내년 2월 18일까지 마련한다고 14일 밝혔다.

개관 당시 2011년의 마법의 나라 양평에서부터 2012년의 빛나는 양평, 2013년의 꿈의 나라 양평, 2014년의 행복의 나라 양평, 2015년은 생각하는 빛, 2016년의 우리시대 유산展에 이어 특화된 기획전시 프로그램이다.

시각 예술가들의 전략적 전시활동을 계도하기 위해 기획된 3개의 프로젝트 전시를 하나의 THE PASSION(열정)이란 주제에 통합했다.

지역에서 자생적으로 창작해 예술 실천을 탐구해 온 두 원로작가를 초청하여, 창작배경과 지역문화 속에서 창작활동을 짚어보고 시각예술의 본질, 근원의 영역에 좀 더 의미를 부여하고자 했다.

양평으로 화가들이 들어오기 시작한 것은 1980년 후반부터다. 미술인 단체가 생겨났고 다양한 형식으로 전시를 열어오면서 지역미술문화를 확장시켜 왔다.

이번 전시는 국내외 크고 작은 비엔날레(Biennale)나 프로젝트에 초대되어 창작활동을 해오고 있는 작가들이 아트페어나 아트마켓의 일반 경향에 휩쓸리지 않고 고유한 세계를 개척해 온 것처럼 예술가적 정체성을 확인하려는 성찰의 의지를 반영하고 있다.

배동환作 1986역사의시간.130x130cm캔버스위에오일z

이번 전시는 배동환(서양화가), 홍용선(한국화가)등 2명을 초대해 개인전 형식을 빌러 전시한다.

더 패션(THE PASSION)전에서 작품들은 다양한 생성의 소리가 하나의 열정적 에너지를 통하여 존재함을 전달하며, 삶의 시간 속에서 에너지가 고갈된 채 소멸되어 하나의 우주공간 속에서 정·반·합을 이루고 있다.

홍용선作 양평4계(四季) 남한강의 겨울 스티로폼(수묵,채색) 72X60cm_2017

홍용선(한국화) 작가는 스스로를 살피는 '나'의 현존에 관한 질문을 시간과 공간, 다양한 문화적 상황 속에서 물질로서의 육체와 비물질적 정신 작용에 주목하고, 자아의 가치를 생각하며, 동시대 사람들과 대면하는 사회 또는 문화현상들을 심리적 시각예술로 나타낸다.

이번 전시는 글로컬문화(Glocalization) 시대를 맞아 지역문화행복을 여는 열정의 전시가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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