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랑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싱어송라이터 이랑과 이민휘가 오는 16일 프랑스 파리의 바토 라 발 오 봉(Bateau La Balle au Bond)에서 선상 미니콘서트 'Seoul Folk Sound, LEE Lang X LEE Minwhee'를 통해 프랑스 관객을 만난다. 

이랑과 이민휘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출신의 아티스트로, 지난해 한국대중음악상에서 각각 최우수 포크 노래상(이랑)과 최우수 포크 음반상(이민휘)을 받았다.

이랑은 수상소감 중 트로피를 경매하며 한국 대중음악의 수익구조와 아티스트이 짊어져야 하는 가난에 대해 비판하며 주목받았다.

이민휘

이민휘는 솔로 데뷔전, 독특한 음악성으로 이목을 끌었던 듀오 무키무키만만수의 멤버로 활동했으며, '한여름의 판타지아', '파스카' 등 여러 편의 독립영화 음악 감독으로도 활동한 바 있다.

두 싱어송라이터의 솔로 앨범 '신의 놀이'와 '빌린 입'은 여러 음악 전문 매체에서 올해의 앨범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파리 콘서트에서 이랑은 '욘욘슨'과 '신의 놀이', 이민휘는 '빌린 입'과 불어 가사의 노래를 담은 EP '받아쓰기(Dictée)'의 수록곡 등 총 20여곡을 파리 관객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한국-프랑스 문화교류협회, 코끼리(Co:Qui Rit)가 주최하고, 파리 현지 프로덕션 그룹 키스톤 등의 후원으로 개최된다.

현재 음악 공부를 위해 파리에 거주하고 있는 이민휘는 이번 콘서트를 계기로 한예종 시절부터 친구였던 이랑과 파리에서 재회하게 된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