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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관절, '재치환술 후' 감염 치료법 나와
김동석 기자 | 승인 2017.12.07 16:02
60세 환자의 4회 수술 방사선 엑스레이 모습. (사진=한림대동탄성심병원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그동안 치료가 어렵던 인공관절 재치환술 후 발생한 감염을 성공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수술법이 제시됐다.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인공관절센터장 장준동 교수 연구팀은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후 발생한 감염의 변연절제술과 항생제 포함 골시멘트 비드를 이용한 치료(Acute Delayed or Late Infection of Revision Total Hip Arthroplasty Treated with Debridement/Anibiotic-loaded Cement Beads and Retention of the Prosthesis)' 연구에서 이 같은 결과를 발표했다.

인공관절수술 후 감염이 발생하면 삽입된 인공관절을 제거하고 항생제로 세균을 제거한 뒤 재치환술을 시행하는 방법으로 치료한다.

그러나 인공관절 재치환술 환자에서 발생하는 감염의 경우 이미 2회 이상 인공관절수술을 시행하는 과정에서 관절 주위 뼈가 손상돼 인공관절 제거가 어려우며, 세균들도 항생제에 저항성이 강해져 치료가 쉽지 않다.

연구팀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후 감염이 발생한 환자 10명을 대상으로 감염치료를 시행했다.

감염으로 괴사된 조직을 제거하는 변연절제술과 항생제를 섞어 구슬처럼 만든 0.5~1cm 크기의 골시멘트 비드를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전체 환자 10명 중 80%인 8명이 완치됐다.

골시멘트 비드에는 감염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혼합하여 환부에 삽입하였으며 이후 항생제가 퍼지며 감염이 치유되면 제거했다.

2명의 환자에게서 감염이 치유되지 않은 원인은 감염균에 항생제의 감수성이 낮았기 때문으로 환자 중 한명은 인공고관절 주위에 발생한 감염이 치아로부터 온 특이한 균이었다는 설명이다.

따라서 이 치료법은 감염균에 감수성이 높은 항생제를 사용해야만 치료효과가 있다는 점도 확인할 수 있었다.

7일 장준동 교수는 "감염은 인공관절수술 시 발생할 수 있는 가장 심각한 합병증으로 특히 인공관절 재치환술 후 발생한 감염은 기존 수술법을 적용하기 어려워 치료가 쉽지 않았다"며 "이번 연구를 통해 철저한 변연절제술과 항생제를 포함한 시멘트 비드를 삽입하는 수술법으로 인공고관절 재치환술 후 감염을 성공적으로 제거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고관절학회 학술지(Hip & Pelvis)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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