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넌센스 2'에서 엠네지아 수녀 역으로 출연 중인 배우 노현희 씨

[뉴스인] 허영훈 기자  = "제가 맡은 역할은 십자가에 머리를 맞아 기억을 잃었지만 영혼이 맑고 순수한 인물입니다."

단 고긴의 극본과 작곡, 오재익의 연출과 안무로 지난 10일부터 서울 혜화동 대학로굿씨어터에서 열리고 있는 '넌센스 2'에서 공연 내내 춤과 노래, 그리고 탭댄스에 복화술까지 쉴 틈 없는 연기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노현희 씨가 최근 가수이자 배우로 제2의 전성기를 누리고 있다.

연일 매진을 기록하고 있는 넌센스 2에서 엠네지아 수녀 역할을 맡은 노현희 씨는 가톨릭 신자로 그동안 '넌센스 잼보리' '신의 아그네스' 등에서 주요 배역을 맡아 열연했다.

수녀 역할이 들어올 때마다 관객들에게는 기쁨과 감동을 주고 무대에서는 스스로 힐링한다는 그녀는 엠네지아가 모든 걸 내려놓고 떠나는 장면에서 부르는 노래의 가사가 가장 마음에 와닿는다고 말한다.   

뮤지컬 '넌센스 2'에서 복화술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배우 노현희 씨

"사랑은 날 강하게 해요. 살아갈 힘을 주죠. 허락된 것 그 이상 더 바라진 않죠"

한편, 넌센스 2에 출연하면서도 그녀가 대표로 있는 극단 '배우'의 작품인 '나의 스타에게'와 청소년뮤지컬 '꿈을 찾아서' 등 다양한 작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준비를 하고 있는 노현희 씨는 조만간 야심찬 2집 음반도 발표할 예정이다.

지난 아픔을 가족과 관객들의 사랑으로 당당히 극복하고 방송과 무대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노현희 씨는 최근 가수 이상민 씨와 함께 '극복의 아이콘'으로 떠오르며 유쾌한 행보를 멈추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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