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건강하게 나는 방법

[뉴스인] 조진성 기자 = 기온이 큰 폭으로 내려가는 등 추워지는 겨울철에는 야외 활동이 줄어들고 실내에서 생활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춥다고 과도하게 난방을 사용하면 공기가 탁해지므로 적절한 환기가 필요하다.

난방용품 중 일명 뽁뽁이라고 불리는 단열시트는 겨울철 창문의 유리면으로 들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고 실내의 따뜻한 열기가 바깥으로 유출되는 것을 방지해 실내 온도를 높여준다.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 (사진=건국대병원 제공)

하지만 창틀까지 붙이는 것은 금물이다.

28일 건국대병원 가정의학과 신진영 교수는 "창틀이 막히면 실내 환기가 저해돼 세균과 미세먼지 등으로 건강을 해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 주기적인 환기도 필수다. 신 교수는 "외출 시 착용했던 외투나 신발에 쌓인 먼지가 실내 환경을 오염시킬 수 있다"며 "환기는 하루에 2번 정도가 적당하다"고 조언했다.

춥다고 실내에만 있을 수는 없다. 야외 활동 시에 가장 중요한 것은 체온 유지다. 밀착감이 있는 소재의 내복으로 보온성을 높여주고 옷을 여러 겹 입어 체온에 맞게 조절하는 것이 좋다.

핫팩도 도움이 된다. 신진영 교수는 "핫팩은 평균 50도, 최고 60도까지 오를 수 있다"며 "피부에 자극이나 화상이 발생할 수 있으니 직접 닿지 않도록 옷 위에 붙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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