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 관련 이미지. (사진=고운숨결내과 제공)

[뉴스인] 김동석 기자 = 겨울이 갑작스레 찾아오면서 호흡기질환으로 병원을 찾는 환자들이 늘고 있다.

기침, 가래, 콧물 등 호흡기질환 증상을 보이는 감기환자가 급증하는 것은 갑작스레 떨어진 기온으로 바이러스 침투 가능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갑자기 영하권으로 떨어지는 큰 일교차에 감기 바이러스가 침입하지 않도록 체온유지에 힘쓰고 마스크를 통해 외부와의 공기를 차이를 줄여주어야 한다.

특히 추운 새벽이나 밤에는 마스크와 머플러 등을 착용하고 충분한 수면으로 몸이 휴식과 함께 적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폐렴은 폐렴구균에 감염되어 나타나며 기침과 누런 가래, 고열, 흉통, 호흡곤란이 나타난다. 초기에는 감기와 비슷해 발견하기가 어렵다.

면역력이 약한 영유아나 노인층은 더욱 걸리기 쉽다. 노인성 폐렴의 경우 몸의 반응이 늦어 기침이나 가래, 고열이 나타나지 않고 기력이 떨어지거나 전신쇠약감이 나타나기 때문에 가족구성원이나 주변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감기가 아닌 천식이나, 비염, 독감, 폐렴 등으로 이어질 수 있고 적절한 치료가 없으면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겨울철에 유행하는 인플루엔자는 감기와 달리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발생하는 급성 호흡기질환이다. 미열부터 고열, 오한, 두통, 근육통 등 전신증상과 함께 호흡기증상이 갑자기 나타난다.

가장 효과적인 인플루엔자 예방법은 백신접종이며, 겨울 전 병의원이나 보건소에서 받는 것이 좋다. 손을 자주 씻어 개인 위생을 철저히 해야 한다.

22일 고운숨결내과 진성림 원장은 "일교차가 크게 발생하는 때일수록 체내 균형이나 면역이 떨어지기 쉬워 체온조절을 위해 마스크, 머플러 등을 착용하고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취하면서 건강관리에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이어 "감기가 충분한 휴식과 일주일간 약을 먹어도 상태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단순 감기가 아니므로 정밀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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