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조진성 기자 = 최근 각광받는 항암세포치료제에 관한 국제 산학연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보건복지부 지원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단장 박영환, 주관기관 국립암센터)은 신약 개발 전문가 단체 FEBPS(회장 김경진)와 공동으로 '항암 세포치료제 : 면역항암 분야의 새로운 접근방법'이라는 주제의 심포지엄을 오는 29일 오후 1시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항암세포치료제는 신약개발의 큰 흐름 중 하나로 특히 노바티스와 카이트 파마의 CAR-T(키메라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가 올해 미국에서 획기적인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FDA로부터 허가를 받으면서 전 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번 심포지엄은 산학연·병원 관계자가 참여해 항암세포치료제 관련 국내외 개발 동향을 파악하고 최신 정보를 교류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자로는 국립암센터 엄현석 교수, 중국 인민해방군병원(PLA General Hospital) 카이차오 팽(Kaichao Feng) 박사, 녹십자랩셀 황유경 박사, 서울대학교 강창율 교수, 유틸렉스사 권병세 박사, 카이스트(KAIST) 김찬혁 교수 등 국내외 항암세포치료제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박영환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항암세포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수 있도록 관련 정부기관과 제약업계, 학계 관계자분들이 많이 참석하여 개발동향을 공유하고 발전적 제언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국가항암신약개발사업단은 항암신약 후보물질을 국내 산학연으로부터 제공 받아 물질제공자와 공동으로 전임상부터 임상 2상 단계까지 개발하여 국내외 제약사에 라이선싱하는 사업단이다.

지난 2011년 6월부터 6년간 1기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을 성공리에 마치고, 2017년 5월부터 2기를 시작했다. 현재 9개의 유망한 항암신약이 개발되고 있다.

FEBPS 회장 김경진 박사(에스티팜(주) 대표이사)는 "2012년에 설립된 FEBPS는 해외 제약사와 바이오텍사에서 활발하게 연구하다 귀국한 다양한 신약개발 전문가들이 모인 단체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킹을 바탕으로 국내 신약개발과 바이오산업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심포지엄이 항암제 신약개발에 도움이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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