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UCLA 콘퍼런스 포스터. (이미지=한림대의료원 제공)

[뉴스인] 조진성 기자 = 한림대학교의료원은 오는 14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4층 대강당에서 미국 UCLA(University of California, Los Angeles) 메디컬센터와 공동으로 ‘제3회 한림-UCLA 공동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3일 밝혔다.

콘퍼런스 주제는 '간호 역량강화를 통한 경쟁력 있는 헬스케어 시스템 구축(Initiatives to Build a Competitive Healthcare System: Nursing Excellence)’이다.

UCLA 메디컬센터에서는 카렌 그림리(Karen Grimley), 자넷 리미치(Janet Rimicci), 멕 암브루스터(Meg Armbruster), 멕 후루카와(Meg Furukawa), 케네스 밀러(Kenneth Miller) 등 간호부문 최고 경영진과 간호 서비스 디자인·설계 전문가들이 대거 방문한다.

UCLA 메디컬센터는 세계 최고 의료기관 중 하나로 꼽힌다. US News & World Report가 발표하는 의료기관 평가에서 꾸준하게 미국 서부 1위, 미국 전역 3~4위에 언급되고 있으며, 첨단의학뿐 아니라 경영혁신, 환자서비스 부문에서도 트렌드를 만들어온 기관으로 평가 받고 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에서는 정현화, 가윤형, 임세희, 류승희, 김선민 간호사가 빅데이터와 사물인터넷(IoT)를 접목한 간호 시스템, 간호 서비스 디자인, 간호 인포매틱스 등의 최신 동향을 소개한다.

콘퍼런스는 3개 세션, 총 10개 발표로 구성됐다. 첫 번째 세션에서는 ▲환자 돌봄 서비스에서 수월적 간호의 중요성 ▲빅데이터를 활용한 환자안전 예측간호 ▲MOVERS: 간호 리더십을 통한 의료질 관리 강화전략을 들을 수 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간호서비스 디자인 개선을 통한 환자 및 보호자 경험관리 ▲환자안전을 위한 병원 규정 ▲환자경험 서비스 디자인- 화상환자를 중심으로 등의 발표가 진행된다.

세 번째 세션에서는 ▲간호 인포매틱스의 역할 ▲한림대학교의료원의 간호 인포매틱스 ▲시뮬레이션 기반의 우수 간호교육 사례 ▲교육프로그램을 통한 간호의 질 향상에 대한 발표가 있다.

이혜란 한림대학교의료원장은 "우리 사회가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에 대한 수요는 늘고 있지만 의료계는 지속적인 저수가 정책, 의료인력 부족 등의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의료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는데 필요한 다양한 해법을 제시하고 효율성을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림대학교의료원은 2015년 UCLA 메디컬센터와 국제교류 협약을 체결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해 해마다 콘퍼런스를 열어왔다. 그동안 '진료와 운영체계 개선을 통한 환자경험 극대화', '임상성과 향상을 위한 IT 혁신' 등 보건의료 현안을 논의해왔다. 

키워드

#N
저작권자 © 뉴스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