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인] 박소혜 기자 = 제주해녀 유네스코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제30회 바리톤 정경 독창회가 오는 11월 21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열린다.

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소장 정경)와 중앙일보, JTBC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번 공연에는 바리톤 정경과 무용가 이은선, 메조소프라노 임정숙, 피아니스트 김진겸, 피아니스트 이현주가 출연한다.

이번 공연은 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가 지난 2014년부터 제주해녀문화의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를 염원하는 프로젝트를 펼쳐온 데 이어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았다.

공연 마지막 무대로 선보일 제주해녀 헌정곡 '바다를 담은 소녀'는 아다스 알도(A. Aldo)가 작곡하고 바리톤 정경이 작사했으며, 무용수 이은선이 해녀의 강인함과 아름다움을 표현하게 된다.

제주해녀를 알리는 오페라마 프로젝트는 이후에도 계속될 예정이다.

무용가 이은선이 바리톤 정경과 '바다를 담은 소녀' 무대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오페라마예술경영연구소)

바리톤 정경은 지난해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에서 '섀도 오브 돈 조반니(Shadows of Don Giovanni)' 무대를 선보인 데 이어 뉴욕 카네기홀에서 26회 독창회를 펼친 바 있다.

오페라와 드라마를 융합한 '오파라마'라는 장르를 만들고, 올해 대학로 JTN 아트홀 극장에서 '정신 나간 작곡가와 Kiss하다' 클래식 상설 토크 콘서트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독창회에서 피아니스트 김진겸과 함께 하는 1부 공연에서는 슈베르트와 드보르작, 슈만의 가곡 등이 연주된다.

피아니스트 이현주와의 2부 순서에서는 베토벤과 벨리니, 지오다노, 브람스의 곡을 비롯해 한국민요 '박연폭포', 신동수 가곡 '산아' 등이 연주된다. '제주해녀, 바다를 담은 소녀'가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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