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김승협 교수, 세계초음파의학회 차기회장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서울대병원은 영상의학과 김승협 교수가 최근 대만 타이페이에서 열린 제16차 세계초음파의학회(WFUMB, World Federation for Ultrasound in Medicine and Biology) 총회에서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고 26일 밝혔다. 임기는 2019년부터 2021년이다.

세계초음파의학회는 초음파의학 분야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대륙별로 6개의 초음파의학단체회원으로 구성돼 있다.

6개 회원학회에 소속된 국가별 초음파의학회는 모두 93개, 이들 회원 수를 모두 합치면 5만2925명에 이른다. 세계초음파의학을 총괄하는 국제조직이라고 할 수 있다.

영상의학과 김승협 교수 (사진=서울대병원 제공)

김승협 교수는 2015~2017년 총무이사(Secretary General)직을 수행하는 등 2009년부터 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2006년에는 서울에서 열린 제11차 세계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WFUMB 2006 SEOUL) 사무총장을 맡아 해당 학술대회를 학회 역사상 기억에 남는 대회로 만드는데 역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김 교수는 2007~2010년 대한초음파의학회(세계초음파의학회 소속) 이사장을 맡아 'KSUM Open'이라는 슬로건 아래 대한초음파의학회를 국제학회로 변모시키는데 앞장섰다.

김 교수는 이외에도 국내외 여러 학술단체를 이끌어 왔다. 2015~2018년 대한영상의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2017~2019년 임기의 아시아복부영상의학회 회장직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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