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대상 기초의료교육 '맘스케어' 수강생 모집 포스터. (이미지=서울의료원 제공)

[뉴스인] 조진성 기자 = 서울의료원(의료원장 김민기)은 서울특별시교육청(교육감 조희연)과 함께 시행하는 학부모 대상 기초의료교육 '맘스케어' 정원 45명의 교육 신청자를 오는 31일까지 신청 받아 다음달 7일 서울의료원 4층 대회의실에서 첫 교육을 시작으로 5주간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맘스케어’는 서울의료원 의료진들이 학부모 교육 참가단을 대상으로 ▲소화기 질환의 원리와 대처 ▲발생하기 쉬운 어린이 질환들 ▲어린이 마음 치유 ▲알레르기 아토피 ▲생활 속 응급조치 ▲눈여겨봐야 할 신경과 질환 ▲우리가족에게 생길 수 있는 심혈관 질환 ▲생활 속 감염성 질환에 대해 교육하며 어린아이부터 노년기의 어르신까지 케어할 수 있도록 분야별 기초의료에 관한 교육을 제공한다.

특히 생활 속 응급조치 강의에서는 교육자가 직접 현장에서 조치가 가능하도록 현장실습교육이 제공된다.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들은 ‘맘스케어’ 정규교육 수료증을 발급 받고, 가정과 지역사회에서 스스로 건강을 지켜나갈 수 있게 되며, 학교현장에서는 수료자의 활동을 원하는 학교를 중심으로 학교 내 건강지킴이 활동가로 운용하는 후속 프로그램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각급 학교에서는 보건교사 1명이 전체 학생들을 담당하다 보니 인력부족에 따른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는 실정이어서 지원을 요청하는 학교에 '맘스케어' 교육 수료 학부모를 배정해 활동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서울시교육청은 '맘스케어' 수료학부모들에 대한 자원활동을 요청하는 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현장에 대한 추가교육과 워크숍 등을 거쳐 학교와 연계시키는 방안을 준비 중이다.

서울의료원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수료한 학부모들이 강의에서 습득한 지식을 활용해 가족과 이웃 중 몸이 불편한 사람에 대해 보다 면밀하게 파악해 병원 방문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돕거나 질병의 예후와 예방에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는 등의 활동을 함으로써 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맘스케어' 교육은 매주 화요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3시까지 무료로 제공되며, 참가 인원은 45명으로 교육 참여 신청은 서울 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후 학부모교육신청 코너에서 온라인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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