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 10월 문화의 날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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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인] 민경찬 기자 = 전통 마을의 아름다움을 배경으로 체험과 음악을 감상하는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프로그램'이 열린다.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이사장 김홍남)은 10월 문화가 있는 날인 28일 전남 나주 '도래마을 옛집'에서 온 가족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체험·음악회·답사 프로그램을 연다고 23일 밝혔다.  

시민문화유산 2호 '나주 도래마을 옛집'은 나주의 대표적인 문화유산으로 1930년대 초 지어져 쓰임에 따라 칸을 나누어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근대 시기 한옥의 변화 양상을 볼 수 있다.
 
시민의 후원과 기증으로 문화유산을 보전하는 내셔널트러스트 운동으로 2006년에 보존되어, 한옥 숙박체험, 강연이나 음악회 등 문화프로그램이 열리는 문화 공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28일에는 '쪽 염색 체험(강사 최현순 명인)'과 클래식 기타 듀오 VITO, 트럼펫 유재우, 피아노 박제희가 펼치는 음악회 '음악이 꽃피는 한옥'이 열린다.

28일과 29일 이틀간 '스케치 답사(강사: 현윤애 화백)' 행사가 열려 도래마을 옛집을 둘러보고, 옛집 자연물을 활용해 콜라주를 만드는 미술체험행사가 열린다.  

행사 관계자는 "10월의 마지막 주말을 따뜻한 감성과 추억으로 채워줄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아름다운 가을의 추억을 만들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 지역 특화프로그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내셔널트러스트 문화유산기금과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문화가있는날사업추진단이 주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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