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객이 부른 ‘살다보면’ 뮤직비디오

[뉴스인] 김영일 기자  = 뮤지컬 '서편제'(제작 CJ E&M, PAGE 1)는 지난 21일 ‘뮤지컬 서편제 X 에브리싱’ 이벤트 우승자가 부르고 윤일상 작곡가가 직접 프로듀싱한 ‘살다보면’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뮤지컬 '서편제' X ‘에브리싱’ 이벤트'는 지난 8월부터 총 760명의 참여자(중복 참여자 제외 기준)와 999건의 포스팅을 기록하며 일반인들에게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최종 우승자인 김주리 씨(26)에게는 뮤지컬 '서편제' 윤일상 작곡가의 프로듀싱으로 ‘살다보면’을 녹음하고 뮤직비디오로 만들어질 수 있도록 했다.

김주리 씨가 부른 뮤지컬 '서편제' 히트 넘버 ‘살다보면’ 뮤직비디오는 윤일상 작곡가와의 작업 현장과 공연 하이라이트 영상이 함께 어우러져 있으며, CJ MUSICAL 공식 페이스북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76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최종 우승한 김주리 씨는 만 8세 수궁가 완창, 만 10세 최장시간 판소리 연창으로 기네스 등재, 만 20세 최연소 전남도립국악단 입단이라는 기록으로 화제를 모은 국악인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싱을 맡은 윤일상 작곡가는 "국악인으로서 국악적인 보이스가 베이스로 탄탄하게 깔려 있으면서도 팝적인 느낌을 잘 살린다. 국악과 팝의 소리길이 다른데도 불구하고 (프로듀싱 과정에서) 가르쳐 주면 바로 알아듣고 적용했다. 탁월한 ‘살다보면’을 불러주었다”라고 전했다.

김주리 씨는 "뮤지컬 '서편제'는 국악 소재의 작품 중 가장 감명 깊게 보았던 작품이다. 또 처음 공연을 관람한 이후 한동안 푹 빠져 있던 곡이 바로 ‘살다보면’ 이었다. 뮤지컬 '서편제'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우리 국악에 대해 관심을 갖고 함께 공감하는 것을 보고 소리하는 사람으로서 큰 자부심을 느낀다”라고 밝혔다.

창작 뮤지컬 '서편제'는 오는 11월 5일까지 광림아트센터 BBCH홀에서 공연된다. 자신의 운명을 헤쳐 나가는 진정한 아티스트 ‘송화’ 역에 배우 이자람, 차지연, 이소연이 연기한다.

기성세대에 맞서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동호’ 역은 배우 강필석, 김재범, 박영수가 맡았고, 예술혼을 갈망하는 고독한 아버지의 ‘유봉’ 역으로는 배우 이정열, 서범석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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