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한국 뮤지컬 산업의 지속적 발전을 도모하고 뮤지컬 관계자들의 노고를 기리기 위한 '제6회 예그린뮤지컬어워드'(조직위원장 윤호진, 김승업)가 오는 11월20일 충무아트센터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이번 시상식은 ‘예그린뮤지컬어워드 조직위원회’와 (재)중구문화재단 충무아트센터가 주최한다. ‘예그린’은 한국 창작뮤지컬의 효시로 꼽히는 '살짜기옵서예'의 ‘예그린악단’에서 딴 명칭으로 지난 2012년 시작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뮤지컬 스타들의 갈라쇼와 시상식을 함께 펼친다. 수상자와 노미네이트되었던 주인공들이 한데 모여 서로를 축하하고 격려하는 마당으로 만들어나갈 예정이다.

심사대상은 창작뮤지컬을 중심으로 하되 라이선스뮤지컬도 시상한다. 2016년 10월부터 2017년 10월까지 공연된 작품이 대상이며, 심사기간 중 서울에서 10일 이상 공연되는 뮤지컬로 출품의사를 밝힌 제작, 기획사의 작품이다.

시상 부문은 6개 부문 21개상이다. 작품상으로는 최고상 격인 올해의 뮤지컬상, 실험적이고 획기적 시도를 한 작품에 대한 상인 혁신상, 라이선스 작품상인 베스트외국뮤지컬상, 장기 공연되고 있는 작품을 대상으로 한 베스트리바이벌상이 있다.

배우부문으로는 남녀 주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신인상, 남녀 인기상, 앙상블상이, 크리에이티브 부문상으로는 연출상, 안무상, 극본상, 음악상, 무대예술상,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이 있다.

외국뮤지컬부문 크리에이티브상은 라이선스 뮤지컬을 한국화하여 한국뮤지컬의 수준을 고양시킨 인물을 선정하는 상으로 연출, 각색, 번안, 편곡, 연기, 무대예술 등 전 분야 해당자를 대상으로 한다. 이 상과 앙상블상은 올해 신설되었다.

뮤지컬 축제 ‘예그린뮤지컬어워드’

또 뮤지컬계에서 기념적인 업적을 남긴 원로 및 관계자를 선정하여 시상하는 공로상과 '예그린뮤지컬어워드'의 최고상이자 충무아트센터 1층 로비에 건립된 ‘명예의전당’에 헌정되는 ‘예그린대상’이 있다.

‘예그린대상’은 미국의 잡지 '타임'에서 그 해에 가장 핵심적인 인물을 선정하여 발표하는 ‘올해의 인물’과 같이 한 해 동안 창작뮤지컬의 모든 분야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킨 인물, 작품, 단체 등을 총망라하여 선정한다.

'예그린뮤지컬어워드'는 현재 평론, 학계, 연출, 음악, 언론 분야에서 뮤지컬을 평가할 수 있는 7인의 심사위원을 구성하여 심사 중이라고 밝혔다.

올해 출품작은 총 87개 작품으로, 65편의 창작뮤지컬과 22편의 라이선스 뮤지컬이 출품됐다. 심사방법으로는 기본적으로 만장일치를 추구하되 불가피할 경우 최다 득표자를 수상자로 선정하여 결과를 도출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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