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우삼 감독 신작 '맨헌트'. 출연배우 장한위, 하지원, 후쿠야마 마사하루.

[뉴스인] 김영일 기자  = 홍콩 액션 느와르의 대부 오우삼 감독이 신작 '맨헌트'로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첫 방문 확정에 이어, 주연배우 하지원도 부산을 찾아 예비 관객들을 만날 것으로 전해졌다.

오는 12일 개막하는 제22회 부산국제영화제 갈라 프레젠테이션 부문에 초청된 '맨헌트'는 예매 오픈과 동시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맨헌트'는 홍콩 액션 느와르의 전설로 불리는 오우삼 감독이 20년 만에 자신의 전공 장르로 복귀하는 작품이면서, 하지원을 비롯해 일본, 대만 등 아시아 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작품이다.

지난 9일 폐막한 제74회 베니스국제영화제 비경쟁부문을 비롯해 제42회 토론토 국제영화제를 통해 호평을 이끌어낸 바 있다. 국낸에서는 오는 12월 개봉 예정이다.

배우 하자원

이와 함께 주연배우 하지원도 오우삼 감독과 함께 부산국제영화제를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MBC 수목드라마 '병원선' 촬영으로 바쁜 일정을 소화하면서도 '맨헌트'를 위해 지원 사격에 나선 것이다.

오우삼 감독의 작품 역사상 첫 여성 킬러 ‘레인’ 역으로 활약한 하지원은 냉혹하면서도 프로페셔널한 킬러 연기를 소화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하지원은 오우삼 감독, 배우 안젤리스 우와 함께 오는 14일 해운대 비프빌리지에서 진행되는 핸드프린팅, 야외 무대인사를 비롯해 관객들과의 대화 등 '맨헌트'의 홍보 일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오우삼 감독

'맨헌트'는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1978년 제작된 일본 영화 '그대여, 분노의 강을 건너라'를 40년 만에 리메이크한 액션 영화다.

중국, 홍콩, 한국, 일본, 대만이 참여한 초대형 글로벌 프로젝트로 오우삼 감독 특유의 화려하고 우아한 슬로우 모션 액션과 그의 트레이드 마크인 날아오르는 비둘기를 만날 수 있다.

오우삼 감독의 딸 안젤리스 우부터 중국의 장한위, 일본의 마사하루 후쿠야마, 최근 '곡성'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심은 쿠니무라 준까지 아시아를 아우르는 캐스팅까지 더해지며 홍콩 느와르 액션의 진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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