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낙원악기상가 야외 공연장 '멋진하늘'

박주원의 ‘Touch the Sky’ 공연

[뉴스인] 김영일 기자  = 가을이 무르익는 10월, 악기 상점 집결지 낙원악기상가에서 기타 한 대로 진한 감동을 선사할 음악 공연을 준비했다.

오는 21일 오후 5시 낙원악기상가 4층 야외 공연장 ‘멋진하늘’에서는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Touch the sky’(터치 더 스카이) 공연이 열린다. 이번 공연은 낙원악기상가 '멋진하늘'에서 열리는 올해 마지막 공연이다.

기타리스트 박주원은 20년간 다져온 테크닉으로 섬세한 기타 연주와 다양한 장르를 넘나드는 과감한 실력으로 ‘젊은 거장’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박주원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영화 주제곡을 재해석한 앨범 ‘집시 시네마’에 담긴 ‘러브스토리’와 ‘인생은 아름다워’ 주제곡 등을 선보였다. 집시 기타 특유의 처량하면서도 흥겹고, 경쾌하면서도 쓸쓸한 음악으로 감성을 촉촉히 적셔줄 전망이다.

공연 수익금 일부는 낙원악기상가와 사회복지법인 함께걷는아이들이 함께 진행하는 문화소외계층 아이들을 위한 음악 교육 사업 ‘올키즈기프트’에 지원된다.

낙원상가 관계자는 “가을밤의 낭만을 느낄 수 있는 음악 공연을 준비했다”며 “기타리스트 박주원의 공연을 통해 집시 기타라는 새로운 장르의 매력에 흠뻑 빠져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1일 낮 1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창덕궁 일대에서 열리는 ‘제2회 창덕궁 앞 열 하나 동네 축제’에는 낙원악기상가도 참여한다.

이 행사는 삼일대로와 종묘 사이, 종로구에 포함된 11개의 동네가 참여하는 행사로 낙원악기상가 상인이 직접 참여하는 ‘우쿨렐레 만들기’ 부스를 비롯해 지역 전통 공연과 플리마켓 등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과 이벤트가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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