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룡영화상

[뉴스인] 김영일 기자  = 오는 11월 2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리는 제38회 청룡영화상에서 유일한 단편 부문인 ‘청정원 단편영화상’ 출품작을 공모한다.

1963년 국내 영화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출범한 청룡영화상은 매해 인정받는 공정성과 두터운 신뢰 기반으로 대한민국 최고의 영화상으로 자리잡고 있다.

청룡영화상은 미래의 한국 영화계를 빛낼 참신한 발상과 놀라운 잠재력을 지닌 신인감독들을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청정원 단편영화상’을 마련하여 시상하고 있다.

'청정원 단편영화상'은 전주국제영화제에서 한국단편경쟁 대상을 수상한 '여름밤'(연출 이지원), 서울독립영화제와 미쟝센 단편영화제를 비롯한 다수의 국내 영화제에서 주목을 받은 '새들이 돌아오는 시간'(연출 정승오) 등 차세대 감독들의 신선한 시선과 개성이 담긴 작품들을 발굴했다.

올해 ‘청정원 단편영화상’은 2016년 11월 1일 이후 완성된 30분 내외의 극영화를 대상으로, 대한민국 국적을 가진 사람이나 한국에 체류 중인 외국인(유학생 포함) 등 누구나 출품이 가능하다.  출품작 접수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된다.

예심을 거쳐 선정된 본선 진출 작품은 영화 전문인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의 공정하고 엄중한 심사를 통해 최종 수상작으로 선정된다. 최종 수상작은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 당일 현장에서 발표된다.

제38회 청룡영화상 시상식은 대상㈜청정원이 협찬하고 SBS가 생중계한다.

올해 한국영화는 '박열'(연출 이준익), '군함도'(연출 류승완), '택시운전사'(연출 장훈), '재심'(연출 김태윤) 등 역사와 사회 이슈를 다룬 영화들이 개봉되었으며, '꿈의 제인'(연출 조현훈), '연애담'(연출 이현주) 등 다양성에 대한 관객들의 갈증을 해소시켜줄 수 있는 ‘퀴어'와 정치’를 소재로 둔 영화들이 많았다.

특히 '노무현입니다'(연출 이창재), '특별시민'(연출 박인제), '공범자들'(연출 최승호) 등 정치와 관련된 영화들이 연이어 개봉되면서 정치에 대한 관심을 느낄 수 있는 한 해였다.

청룡영화상은 영화 전문가 설문조사와 네티즌 투표 결과를 합산해 최종 후보자(작)을 선정한다.

제38회 청룡영화상 후보자(작) 선정을 위한 네티즌 투표는 이달 중순부터 청룡영화상 홈페이지에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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